승점 10점 남았다… FC서울, 리그 정상 눈앞
지난달 12일 전북 현대를 꺾은 뒤 세리머니를 하는 FC서울 김기동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이 3주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다시 치열한 순위 경쟁에 돌입한다. 선두 FC서울은 10년 만의 리그 정상까지 승점 10점만을 남겨두고 우승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

프로축구 K리그1이 3주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다시 치열한 순위 경쟁에 돌입한다. 선두 FC서울은 10년 만의 리그 정상까지 승점 10점만을 남겨두고 우승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SK와 2026 K리그1 3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지난달 20일 포항 스틸러스에 1대 2로 패한 이후 약 3주간의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휴식기를 가졌다. 정규리그는 이제 3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후 상·하위 6개 팀이 파이널A와 파이널B로 나뉘어 각각 5경기를 더 치른다.
서울의 우승 확정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은 올 시즌 19승 5무 6패로 승점 62를 쌓아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울산 HD(승점 47)에 15점 차로 크게 앞선다. 2016년 이후 10년 만의 K리그1 정상 탈환을 사실상 눈앞에 뒀다. 남은 8경기에서 울산이 전승하더라도 서울은 승점 10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올 시즌 서울의 독주를 이끈 원동력은 탄탄한 공수 균형이다. 야잔과 로스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은 25골만 내주며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공격에서는 클리말라가 13골로 야고(울산)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여기에 모레노호에 승선한 정승원도 8골을 터뜨리며 힘을 보태고 있다.
다만 서울이 넘어야 할 관문은 만만치 않다.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3위(승점 46)까지 올라섰다. 특히 토비아스와 세레스틴을 중심으로 한 수비진이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중원의 핵심 이탈로는 직전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이 선두를 독주하는 사이 중위권에서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 2위 울산부터 9위 FC안양까지 8개 팀이 승점 9점 차 안에 몰려 있다. 특히 6위 대전하나시티즌과 7위 포항(이상 승점 40), 8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9), 9위 FC안양(승점 38)의 격차는 승점 2에 불과하다. 한 경기 결과만으로도 파이널A 진출권의 향방이 달라질 수 있다.
이 가운데 대전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대전은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를 기록했다. 한때 11위까지 처졌던 순위도 6위까지 끌어올렸다. 대전은 최근 10경기에서 23골을 터뜨리며 경기당 2골이 넘는 막강한 화력을 뽐내고 있다. 대전은 9일 홈에서 4위 전북 현대(승점 44)와 맞붙는다.
출처: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