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태극마크를 대하는 올바른 자세' 92-96라인 갈등설에 '묻힌' 06년생 막내, 김민수 "더 성장해서 돌아올게요"
출처=김민수 인스타그램 캡쳐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우루과이의 친선 경기. 김민수가 주심 판정에 어필하고 있다. 상암=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9.28/출처=김민수 인스타그램 캡쳐[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막내' 김민수(20·레인저스)가 국가대표팀에서 데뷔한...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막내' 김민수(20·레인저스)가 국가대표팀에서 데뷔한 소감을 남겼다.
김민수는 8일, 개인 SNS를 열어 지난 9~10월 통합 A매치 4연전에 참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국가대표는)스페인에서 혼자 공을 차던 시절부터 늘 마음속에 그려왔던 순간이었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애국가를 들으며 서 있던 그 시간, 쉽게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적었다.
김민수는 로베르트 모레노 대표팀 임시감독의 눈에 띄어 이번 4연전을 앞두고 30명 최종명단에 발탁돼 꿈에 그리던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달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데뷔전을 치렀고, 뒤이어 28일 우루과이전에서 선발 데뷔전까지 가졌다. 지난 2일 베네수엘라전까지 총 3경기에 나섰다. 6일 우즈베키스탄전에는 교체명단에 포함됐지만, 투입되진 않았다.


김민수는 "처음이라 모든 게 낯설었지만,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형들 덕분에 금방 녹아 들었다"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정말 많이 배웠고, 제가 어디까지 더 올라가야 하는지도 분명히 알게 됐다"라고 느낀 게 많았다고 말했다. 김민수는 소집 훈련에서 주장 손흥민(LA FC)의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하는 등 팀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활약은 다소 아쉬웠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1000만유로에 지로나에서 레인저스로 이적한 김민수는 소속팀에서 손흥민의 슈팅 능력과 박지성의 활동량을 두루 섞었다는 평가 속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며 모레노 감독과 축구팬의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이번 4연전에선 기량을 마음껏 펼쳐보이지 못했다.
선수 본인도 못내 아쉬운 눈치. 김민수는 "이제 다시 소속팀으로 돌아가 더 성장하겠다. 다음에 다시 이 자리에 섰을 때,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가족, 팬에게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늘 곁에서 믿어준 가족, 그리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김민수는 에콰도르전을 마치고 할머니를 만나 데뷔 유니폼을 선물했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