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신세로 끝난 김하성, 美 잔류마저 불안
연합뉴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사진)이 포스트시즌에서도 반전을 이루지 못한 채 빅리그 최악의 시즌을 마무리했다. 애틀랜타와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올겨울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사진)이 포스트시즌에서도 반전을 이루지 못한 채 빅리그 최악의 시즌을 마무리했다. 애틀랜타와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올겨울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 결장하며 팀의 1대 4 패배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애틀랜타는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에 실패했고 김하성의 시즌도 막을 내렸다.
정규시즌에서 커리어 로우를 기록한 김하성은 가을 무대에서도 침묵을 이어갔다. 부상 여파로 5월 중순에서야 시즌을 시작한 그는 복귀 초반 주전 유격수로 기회를 얻었지만 부진한 끝에 후반기 백업으로 밀려났다. 최종 성적은 타율 0.116(129타수 15안타)로 MLB 6년 커리어에서 처음 1할대 타율에 머물렀다. 홈런은 단 한 개도 때려내지 못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애틀랜타와의 동행은 어려울 전망이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직후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 규모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대권 도전을 노린 애틀랜타는 내야 공격력과 유격수 수비를 동시에 강화하기 위해 골든글러브 출신 김하성을 택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시즌 내내 부상과 부진에 발목 잡혔고 애틀랜타의 포스트시즌 여정도 조기에 종료됐다. 현지 매체는 “김하성과의 계약은 실수였다”고 혹평하며 “내년에는 실수가 반복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미국 잔류마저 장담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나이가 30대 초반에 접어든 데다 2년 전 수술대에 오른 이후 크고 작은 부상까지 따라다니면서 행선지의 폭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NLCS에서 맞붙을 두 팀도 정해졌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3대 1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NLCS에 올랐다. 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WS) 진출을 두고 다툰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9대 3으로 누르고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2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출처: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