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안타' 신기록 쓴 최원준, 1개 차 레이예스와 '최다 안타' 진검승부

'204안타' 신기록 쓴 최원준, 1개 차 레이예스와 '최다 안타' 진검승부

【 앵커멘트 】 KT 최원준이 시즌 204번째 안타를 치며 프로야구 최다 안타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하지만 롯데 레이예스가 단 한 개 차이로 추격하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됐는데요. 정규시즌 MVP 판도까지 뒤흔들 올 시즌 막판 최고의 볼거리, 황찬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 5회말, KT 최원준이...

【 앵커멘트 】 KT 최원준이 시즌 204번째 안타를 치며 프로야구 최다 안타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하지만 롯데 레이예스가 단 한 개 차이로 추격하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됐는데요. 정규시즌 MVP 판도까지 뒤흔들 올 시즌 막판 최고의 볼거리, 황찬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5회말, KT 최원준이 우측 담장 앞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냅니다.

시즌 202번째 안타로, 프로야구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안타와 타이를 이루는 순간입니다.

하지만 종전 기록 보유자인 롯데 레이예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딱 5분 후 KIA를 상대로 행운의 내야안타를 치며 2년 만에 다시 202안타 고지를 밟았습니다.

누가 먼저 신기록을 쓸지 관심이 집중되던 가운데, 최원준이 7회 좌익수 앞으로 타구를 날리면서 최초로 203호 안타를 친 선수가 됐습니다.

최원준은 8회에도 안타를 추가하며 기록을 204개로 늘렸고, 레이예스는 9회 203번째 안타를 치며 1개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최원준이 한 발 앞서 나갔지만 최종 승리자가 누가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최원준이 단 2경기만 남겨둔 반면, 레이예스는 4경기를 남겨둬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원준 / KT 외야수 - "너무 뜻깊은 기록이고 너무 좋은 기록인데, 곧 다시 또 깨질 기록일 것 같아서…."

만약 최원준이 레이예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끝까지 1위를 지켜낸다면, 정규시즌 MVP 판도도 요동칠 수 있습니다.

2014년 사상 처음으로 200안타를 돌파한 서건창이 52홈런 거포 박병호를 제치고 MVP를 차지했듯,

최원준 역시 KIA 김도영과 두산 곽빈의 양강 구도를 흔들며 MVP 경쟁의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르게 됩니다.

MBN뉴스 황찬민입니다.

영상편집 : 김상진

출처: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