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안타야? 김도영 실책 왜 아닌가 → 타이틀 걸린 레이예스는 땡큐!
중계화면 캡처.[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평범한 땅볼 타구가 실책이 아닌 안타로 기록됐다. 이유가 있었다.KBO에 따르면 안타성 타구였다기 보다는 실책을 줄 상황이 아니었다는 점에 무게를 뒀다. 조명이 시야를 가렸기 때문이다.안타왕에 도전하는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타자 레이예스가 '땡큐!'를 외칠 만한 장면이었다.레이예스는...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평범한 땅볼 타구가 실책이 아닌 안타로 기록됐다. 이유가 있었다.
KBO에 따르면 안타성 타구였다기 보다는 실책을 줄 상황이 아니었다는 점에 무게를 뒀다. 조명이 시야를 가렸기 때문이다.
안타왕에 도전하는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타자 레이예스가 '땡큐!'를 외칠 만한 장면이었다.
레이예스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경기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3루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레이예스는 풀카운트서 KIA 선발투수 양현종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겼다. 타구는 한 차례 크게 튀었다. KIA 3루수 김도영의 정면으로 향했다.
붕 떠서 날아갔다. 빠른 타구가 아니었다. 그런데 김도영이 순간적으로 타구 추적에 실패했다. 공은 김도영의 글러브에 들어갔다가 나왔다.
공식기록 안타로 인정됐다.
예민한 시기다. 레이예스는 KT 최원준과 최다안타 타이틀을 두고 치열하게 접전을 벌이는 중이다. 레이예스는 이 타구가 안타로 기록되면서 이날 5타수 2안타를 쳤다. 시즌 203안타를 적립했다. 같은 날 최원준은 안타 3개를 몰아쳤다. 시즌 204안타를 때렸다. 기록 하나에 타이틀 주인이 바뀐다.


다만 논란의 여지는 없어 보인다. KBO의 판단 근거는 명확했다.
KBO 관계자는 "타구가 라이트에 들어갔다. 통상적으로 그렇게 들어가면 실책을 주지 않는다. 주간 경기 때 햇빛 탓에 놓친 공도 똑같이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김도영도 실책 하나를 면했다. 김도영은 부상으로 30경기 출전에 그친 2025년을 제외하고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두 자리 실책을 기록했다. 올해는 실책이 아직 9개다.
투수 양현종의 자책점이 1점 늘어났지만 1사 후 내준 점수라 실책으로 기록됐어도 어차피 자책점이었다.
잔여시즌 최원준의 KT는 2경기, 레이예스의 롯데는 4경기를 남겼다. 최다안타왕 경쟁이 정말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