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팬들도 펑펑 운다, 퍼거슨 심경 고백 "맨유 새 구장 개장식까지 내가 살아있을까?"
사진캡쳐=인디펜던트[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새로운 경기장을 직접 보지 못할까 걱정하고 있다.영국 미러는 8일(한국시각) '퍼거슨 감독은 그의 새로운 저서 '나의 삶의 경기들(Games of My Life)'에서 죽음이 머릿속을 스치지만 '죽는 것이 두렵지는 않다'고 털어놓았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새로운 경기장을 직접 보지 못할까 걱정하고 있다.
영국 미러는 8일(한국시각) '퍼거슨 감독은 그의 새로운 저서 '나의 삶의 경기들(Games of My Life)'에서 죽음이 머릿속을 스치지만 '죽는 것이 두렵지는 않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이 상징적인 이 감독은 전 소속팀이 계획 중인 새로운 경기장으로 이전하는 모습을 자신이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품고 있다'고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은 자신의 책을 통해 "때때로 죽음이 머릿속을 스친다. 맨유가 올드 트래퍼드를 대체할 멋진 새 경기장 계획을 발표했을 때, 나는 과연 그 개장 기념행사에 살아남아 있을지 스스로에게 묻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며 맨유의 새로운 홈 구장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걱정을 고백했다.
맨유는 2025년 올드 트래포드 부근에 10만명의 관중을 채울 수 있는 초대형 홈 구장을 새롭게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맨유는 신 구장 건설을 위한 부지를 확보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직 시공 단계까지는 아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고 해도, 2030년 전에 완공은 어려운 상태.
퍼거슨 감독은 "착공에 빨리 들어가기를 바란다. 완공에 5년이 걸린다면 나는 거의 90세가 될 테니까 말이다. 하지만 나는 어떤 식이든, 직접 참석하든 영적으로든, 그 기념식에 참석할 것"이라며 맨유를 향한 무한한 사랑을 전했다.
퍼거슨 감독이 새 경기장 완공 기념행사에 참석하길 바라는 건 현지 맨유 팬들뿐만이 아닐 것이다. 박지성을 맨유로 영입한 장본인이다. 한국 축구의 전성기가 퍼거슨 감독 때문에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전히 한국에는 많은 맨유 팬들이 있다.

우려되는 건 퍼거슨 감독의 건강. 2018년 퍼거슨 감독은 뇌출혈로 쓰러져 생명이 위독했다. 퍼거슨 감독은 "내 세상이 끝나는 줄 알았고 정말 위험할 뻔했다"고 적었다. "병원에서 내 수술을 집도하던 날, 다른 네 명의 환자도 같은 증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그 이야기를 전할 수 있게 살아남은 사람은 단 두 명뿐이었다. 그날이 끝날 때까지 절반도 채 안 되는 사람들만 살아남았다는 사실은, 해피엔딩으로 끝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요인들이 정확히 맞아떨어져야 하는지를 보여준다"고 고백했다.
수술 후 건강을 회복했지만 '헤어 드라이기'라는 강력한 별명으로 경기장을 지배하던 퍼거슨 감독의 모습은 많이 사라졌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