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골프’ 김민솔, 라이벌 서교림에 첫날 완승 거두고 대회 2연패 시동
김민솔이 8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HJ중공업 동부건설 챔피언십 첫날 4번 홀(파3)에서 아이언으로 티샷하고 있다. 김민솔은 이날 버디 0개를 잡아내며 0위에 올랐다. KLPGA 제공.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2년 연속 ‘공격 골프 여왕’에 오를 기세다.김민솔은 8일...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2년 연속 ‘공격 골프 여왕’에 오를 기세다.
김민솔은 8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CC(파72)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 KLPGA투어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15점을 얻어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타수마다 파 0점, 버디 2점, 이글 5점을 부여하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을 매겨 합산 성적으로 순위를 가린다.
타수를 잃을 때 손해보다 타수를 줄였을 때 얻는 점수가 훨씬 커서 공격적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가 유리하다.
대회 코스 에이원CC는 선수들의 공격적 플레이를 유도하려고 러프를 자르고 전장을 줄였다.
16점을 따내 공동 선두에 오른 최예본과 한아름에 1점 뒤진 공동3위에 오른 김민솔은 작년에 이어 이 대회 2연패를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KLPGA투어에서 장타 부문 2위인 김민솔은 이글 1위(10개), 홀당 평균 버디 4위(3.56개)를 달릴만큼 공격 골프에 능하다.
김민솔은 작년 전북 익산CC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나흘 동안 버디 27개를 쓸어담아 우승했다.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3연속 버디를 잡아낸 김민솔은 초반 5개 홀에서 4개의 버디를 뽑아내는 등 초반부터 가속 페달을 한껏 밟았다. 8번 홀(파4)에서 짧은 파퍼트를 놓쳤지만 9번 홀(파5) 버디로 곧바로 만회했다.
10번 홀부터 13번 홀까지 답답했던 흐름도 14~16번 홀 연속 버디로 선두권으로 올라왔다.
김민솔은 “모처럼 러프가 없는 널찍한 코스에서 스트레스없이 쳤다”면서 “조금 더 잡아냈지만 좋았겠지만 버디 8개면 만족한다. 보기 1개가 좀 아쉽지만 타격감은 크지 않아서 좋다. 내일도, 모레도, 최종일도 핀을 보고 치겠다”고 밝혔다.
김민솔과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에서 간발의 차이로 1, 2위를 나눠가진 동갑 라이벌 서교림은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점 밖에 얻어내지 못해 공동89위로 밀렸다.
아직 팬들에게 이름을 낯선 최예본은 버디 9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고 한아름은 버디 8개를 뽑아내 깜짝 선두에 나섰다.
김민선과 박현경이 김민솔과 똑같이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 공동3위에 포진했다.
출처: 서울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