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9세 특급신인 이렇게 시즌 마칠줄 누가 알았나…타격감 절정인데 부상 악몽, 이제 日에서 업그레이드 노린다
▲ 오재원 ⓒ한화 이글스[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타격감이 절정이었는데 예기치 못한 부상이 찾아왔다. 결국 1군에 복귀하지 않고 시즌을 정리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올 시즌 한화에서 가장 크게 주목 받은 '특급 신인' 오재원(19)이 다사다난했던 프로 데뷔 첫 시즌을 마무리하고 내년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한화는 지...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타격감이 절정이었는데 예기치 못한 부상이 찾아왔다. 결국 1군에 복귀하지 않고 시즌을 정리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올 시즌 한화에서 가장 크게 주목 받은 '특급 신인' 오재원(19)이 다사다난했던 프로 데뷔 첫 시즌을 마무리하고 내년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한화는 지난해 9월에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 지명권을 오재원에 행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재원이 외야 최대어로 거론된 선수인 것은 맞지만 보통 1라운드 상위픽으로 우수한 투수 자원을 확보하는데 주력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과감한 선택이 아닐 수 없었다.
육성에 일가견이 있는 김경문 한화 감독은 프로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공격, 수비, 주루에 걸쳐 재능을 보인 오재원을 보면서 일찌감치 주전 중견수로 낙점했고 개막전부터 과감하게 1번타자로 기용, 또 한번의 '파격'을 선보였다. 한화 역사상 고졸 신인이 개막전에서 1번타자로 출전한 것은 오재원이 처음이었다.
하지만 역시 프로의 세계는 녹록치 않았다. 오재원은 개막전에서 3안타를 폭발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이내 1할대 타율로 떨어지면서 시련을 겪었다. 그렇게 1~2군을 오가던 오재원은 7월에만 타율 .438 21안타 10타점 3도루를 폭발하며 마침내 1군 무대에서 꽃을 피우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오재원은 지난 7월 26일 대전 LG전을 앞두고 수비 훈련을 하다 오른쪽 발목 부상을 입었고 그렇게 1군 엔트리에서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이후 오재원은 부상에서 회복해 퓨처스리그 경기에도 출전했지만 결국 1군에는 돌아가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화는 오재원을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교육리그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당장 올 시즌보다 미래를 염두에 둬야 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오재원은 최근 한화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교육리그에 나오는 선수들이 공이 엄청 좋다고 들었다. 사실 기대되고 또 가서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공 상대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기대된다"라면서 "결과에 신경쓰는 것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 내가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해보고 싶다. 내가 내 스윙을 다 해보지 못한 것 같아서 하체 위주로 타격을 하려고 많이 준비하고 있고 수비에서도 소극적인 부분이 많이 있었는데 적극적으로 시도해보려고 한다. 그것을 토대로 내년에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쉽게 프로 데뷔 첫 시즌을 마무리한 만큼 내년 시즌에 대한 각오도 남다르다. "시즌 중에 부상으로 이탈했는데 내년 시즌 잘 준비해서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오재원은 "올해는 다쳤는데도 계속 메신저로 나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아주 많다는 것을 느껴서 정말 감사드리고 보답할 수 있도록 내년에 준비 잘 해서 좋은 시즌 보낼 수 있도록 노력 많이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출처: 스포티비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