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KBO 역대 최초 대기록, 롯데 18억 이상 고민해야 할까…"당연히 대단한 건데"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 3회초 2사 레이예스가 안타로 출루하고 있다. 수원=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2026.10.5/[부산=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대단한 건 당연히 대단한 건데…."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7일 부산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외...

[부산=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대단한 건 당연히 대단한 건데…."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7일 부산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의 대기록을 축하했다.
레이예스는 전날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2안타를 추가해 시즌 201안타를 달성했다. 2024년 롯데와 계약 첫해 202안타 달성 이후 개인 2번째 200안타 시즌이다.
KBO 역사상 200안타 시즌이 2번 이상인 타자는 레이예스가 유일하다. 2024년 레이예스 이전에 200안타 타자는 2014년 서건창(넥센, 201안타)이 유일했다.
김 감독은 레이예스가 두 번이나 200안타를 달성한 것과 관련해 "자기 관리를 잘한 것이다. 전 경기를 다 나갔으니까. 대단한 것은 당연히 대단한 건데, 자기 관리를 잘하니까 계속 경기를 뛰면 저런 기록이 나오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레이예스는 3시즌 연속 최다 안타 타이틀에도 도전한다. 레이예스는 KIA전에서 안타 2개를 추가해 203안타를 달성했다. 개인 최다 신기록.


다만 타이틀 경쟁자인 KT 위즈 최원준의 페이스가 만만치 않다. 최원준은 이날 수원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안타를 추가해 204안타 고지를 밟았다. KBO 역대 최다 안타 신기록이다.
남은 시즌 일정상 레이예스가 최다 안타 달성에 훨씬 유리하긴 하다. 롯데는 아직 정규시즌 4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KT는 2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레이예스는 벌써 3년째 롯데와 함께하고 있다. 올해는 140만 달러(약 18억원)에 재계약했다. 3시즌 통산 타율은 3할4푼6리(1712타수 592안타)에 이른다. 홈런은 해마다 15개 내외. 홈런 수는 아쉬울 수 있지만, 해마다 100타점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무엇보다 철인이다. 레이예스는 2024년과 지난해 2년 연속 144경기 개근 도장을 찍었고, 올해도 단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출전해 144경기 개근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여러모로 롯데가 레이예스를 붙잡아 두지 않을 이유는 없다. 이변이 없는 한 재계약을 추진할 듯하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외국인 선수 시장이 좋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레이예스가 떠날 마음만 없다면, 롯데는 몸값을 얼마나 더 올려 줄지 고민할 일만 남은 듯하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