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면제가 가장 중요했다" 병역 특례 폭탄 발언의 양민혁, 소속팀 복귀 후 금메달 축하에 '활짝'
▲ ⓒ베스테를로 SNS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벨기에로 돌아온 양민혁이 KVC 베스테를로 동료들로부터 특별한 환영을 받았다.베스테를로는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양민혁의 복귀를 따뜻하게 환영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2026 아이치·나고...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벨기에로 돌아온 양민혁이 KVC 베스테를로 동료들로부터 특별한 환영을 받았다.
베스테를로는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양민혁의 복귀를 따뜻하게 환영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일정을 마친 뒤 소속팀으로 돌아온 양민혁의 모습이 담겼다.
환영 방식부터 남달랐다. 베스테를로 선수들은 건물 내부에서 서로 마주 보며 두 줄로 늘어섰다. 가운데에는 양민혁 한 명이 지나갈 수 있는 길이 만들어졌다. 우승팀 선수들에게 상대가 박수를 보내는 '가드 오브 아너'를 떠올리게 하는 광경이었다.
양민혁이 모습을 드러내자 동료들은 일제히 박수를 치며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양민혁 역시 환한 미소를 지으며 동료들 사이를 통과했고, 구단이 준비한 꽃다발까지 받았다. 아시안게임 챔피언이 돼 돌아온 양민혁을 향한 베스테를로의 예우였다.
양민혁은 지난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한국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상대는 개최국이자 숙명의 라이벌 일본이었다.
특히 유일한 득점 과정에서 양민혁의 집념이 빛났다. 후반 16분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빼앗겼지만 포기하지 않고 곧바로 상대를 압박해 소유권을 되찾았다. 이어 페널티지역으로 크로스를 투입했고, 일본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엄지성이 잡아 결승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이 한 골을 경기 종료까지 지켜냈다. 2014 인천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다시 정상에 오르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역사상 최초의 4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다만 양민혁은 우승 직후 예상치 못한 논란에도 휩싸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금메달이고 트로피고 다 중요하지 않다. 군 면제 하나만 봤다"고 발언하면서 병역 의무를 가볍게 여긴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양민혁은 직접 사과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였으며 당연히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병역 혜택 역시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가질 수 있었던 여러 동기 중 하나였다는 뜻이 잘못 전달됐다"고 해명했다.

출처: 스포티비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