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에서 40억원 준다고 했는데 그걸 포기하고…” 하현승 역대급 계약금 16억원, 설종진도 끄덕끄덕[MD고척]
하현승이 21일 오후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2027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키움으로 지명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마이데일리[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양키스에서 40억원 준다고 했는데 그걸 포기하고…” 키움 히어로즈는 7일 2027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하현승(19...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양키스에서 40억원 준다고 했는데 그걸 포기하고…”
키움 히어로즈는 7일 2027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하현승(19, 부산고)과 계약금 16억원에 입단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21년 장재영(상무)의 9억원을 넘어 구단 역대 신인 최다 계약금 신기록을 세운 것은 기본이고, 2006년 한기주(은퇴)의 10억원을 넘어 KBO 역대 신인 최다 계약금 신기록까지 세웠다.

키움은 이날 구단 인스타그램에 구체적으로 계약금 16억원을 책정한 이유를 공개했다. 간단히 정리하면 결국 하현승이 투타를 겸업할 수 있는 선수이고, 장래성이 근래 그 어떤 신인들보다 빼어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뉴욕 양키스로부터 300만달러에 입단 제안을 받았으나 뿌리친 것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오타니 쇼헤이가 2013년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에 입단할 때 1억5000만엔(약 13억원)을 계약금으로 받은 것도 참고했다.
하현승은 6일 내년 입단하는 동기들과 함께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해 설종진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배들, 팬들에게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설종진 감독에 따르면 지금부터 구단과 하현승 육성법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고, 내달 대만 마무리훈련 역시 데려갈 계획이다.
설종진 감독은 7일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하현승의 계약금 16억원에 대해 “양키스에서 40억원(300만달러)을 준다고 했는데 그걸 포기하고…구단에서도 또 거기에 맞춰서 금액을 결정한 것 같다”라고 했다.

계약금은 계약금이고, 결국 하현승은 야구를 잘해야 한다. 일단 설종진 감독은 하현승이 16억원을 받은 것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안 했지만, 사실상 인정을 했다고 봐야 한다. 이제 구단 프런트, 설종진 감독을 비롯한 현장, 하현승까지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설종진 감독은 투타겸업을 할 것이라면 강인한 체력을 키우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마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