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때문에 큰 부상이라더니”…발베르데, 불과 몇 주 만에 복귀 임박→커지는 의문

“이강인 때문에 큰 부상이라더니”…발베르데, 불과 몇 주 만에 복귀 임박→커지는 의문

출처:연합뉴스 /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인 비하를 연상하게 하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MHN 최유한 기자)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이강인의 거친 태클로 큰 부상을 입었다던 이야기가 무색해졌다.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발목 3도 염좌 진단으로 장기간 결장이 예상됐지만, A매치 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복...

출처:연합뉴스 /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인 비하를 연상하게 하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인 비하를 연상하게 하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MHN 최유한 기자)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이강인의 거친 태클로 큰 부상을 입었다던 이야기가 무색해졌다.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발목 3도 염좌 진단으로 장기간 결장이 예상됐지만, A매치 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복귀가 거론되고 있다.

발베르데는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재개되는 레알 마드리드의 리그 일정에 맞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당초 알려진 부상 정도를 고려하면 놀라울 정도로 빠른 회복이다. 동시에 레알이 발표한 부상 정도를 두고 제기됐던 의구심에도 다시 불이 붙는 모양새다.

우루과이 매체 '엘 옵세르바도르'는 6일 "레알 마드리드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부상을 입었던 발베르데가 회복해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발베르데의 목표는 비야레알전이다. 매체에 따르면 발베르데는 오는 주말 경기 출전을 위해 막바지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런데 발베르데의 빠른 복귀 소식이 전해지면서 뒷말도 따라붙고 있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달 20일 열린 마드리드 더비였다. 당시 이강인은 발베르데에게 거친 태클을 가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즉각 강하게 반발했다. 발목을 향한 위험한 태클이었다며 레드카드를 요구했고, 경기 후 조세 무리뉴 감독 역시 해당 장면을 직접 언급하며 논란을 키웠다.

출처: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
출처: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발베르데의 부상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추가 검사 결과 발목 3도 염좌 진단을 받았으며, 9·10월 예정된 A매치에도 나설 수 없다는 설명이었다.

이강인을 향한 비판이 거세진 것은 당연했다. 하지만 동시에 의문도 뒤따랐다.

발목 3도 염좌라는 진단과 경기장에서 보여준 발베르데의 모습 사이에 묘한 간극이 있었기 때문이다. 발베르데는 문제의 태클 이후에도 경기를 계속 소화했고, 이후에도 특유의 활동량을 잃지 않았다. 심각한 부상을 입은 선수라고 보기 어려운 모습이었다.

결국 스페인 현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발베르데의 부상 정도를 지나치게 부풀려 발표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은 더욱 묘해졌다. A매치 기간 동안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은 발베르데가 이제는 소속팀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알려진 부상 정도라면 장기간 결장이 예상됐지만, 실제 복귀 시점은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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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옵세르바도르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발베르데의 회복 과정에 만족하고 있다. 발베르데는 재활 프로그램을 충실히 소화하며 상당한 진전을 보였고, 의료진 역시 비야레알전 출전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을 알렸다.

선발 출전 여부는 마지막 훈련 결과에 달렸다.

결국 발베르데가 기적적으로 빠른 회복을 이뤄낸 것인지, 아니면 애초 알려진 것만큼 심각한 부상이 아니었던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분명한 건 하나다. '발목 3도 염좌'라며 A매치까지 건너뛴 선수가 불과 몇 주 만에 복귀전을 바라보고 있다.

출처: MHN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