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 끝, 소방수 등판!' 권순찬 정관장 감독 "과거는 묻고 다이내믹 배구로 간다"... 부임 '2일 차' 생생 출사표 [미디어데이 현장]
[스타뉴스 | 영동대로(서울)=박재호 기자] 권순찬 감독이 7일 오후 서울 호텔 리베라 청담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미디어데이 사전 인터뷰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박재호 기자정관장의 레드스파크스 '새 사령탑' 권순찬(51) 감독이 부임 하루 만에 미디...
[스타뉴스 | 영동대로(서울)=박재호 기자]

정관장의 레드스파크스 '새 사령탑' 권순찬(51) 감독이 부임 하루 만에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새 시즌 출사표를 던졌다. 사령탑 공백기를 겪었고, 불미스러운 사태로 전임 감독이 사퇴하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특유의 공격적인 배구를 앞세워 팀을 빠르게 재건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권 감독은 7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미디어데이 사전 인터뷰에 참석했다. 감독 선임 후 첫 공식행사에 많은 기자가 몰리자 다소 의외인듯한 모습을 보였다.
오랜만의 현장 복귀에 대해 권 감독은 "감회가 새롭고 기분이 설레고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임 직후 가졌던 선수단과의 상견례를 언급하며 "걱정을 했지만, 훈련하는 선수들의 밝고 활기찬 모습을 보며 안심했다"고 전했다.
전임자 관련 이슈나 팀 분위기 수습에 관해서는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앞으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어떻게 좋은 팀으로 만들지에 집중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새 시즌 권 감독이 구상하는 정관장의 핵심 키워드는 '다이내믹'이다. 그는 "팬들이 배구장에 왔을 때 파워와 파이팅이 넘치는 다이내믹하고 공격적인 배구를 보여주고 싶다"고 청사진을 그렸다.

특히 야인 시절 외부에서 바라본 정관장의 고질적 약점인 '많은 범실'과 '서브 자신감 하락'을 지적하며, 이러한 불안 요소를 보완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개막까지 시간이 촉박한 만큼 급격한 변화보다는 안정 속의 쇄신을 택했다. 당장 나흘 뒤 열리는 컵대회부터 직접 지휘봉을 잡고 선수들의 기량 파악에 나설 예정이지만, 당장의 전술 변화는 주지 않을 생각이다.
권 감독은 "선수들과 코치들이 고생한 것이 보이더라"며 "당장 스타일을 바꾸기보다 기존 틀로 나가면서 보완점을 찾고, 시즌을 치르며 점진적으로 팀 문화를 바꾸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권 감독은 "야인 생활을 하며 영상을 더 많이 보고 배구 공부와 여러 생각들을 했다"며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팀을 성장시키고 우승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보겠다"고 힘줘 말했다.

출처: 스타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