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승 고지 넘어 우승 확정한 KT, 2020년대 최다승 도전
5년 만에 정규시즌 왕좌에 오른 KT가 2020년대 최다승 기록까지 넘보고 있다. 2022시즌 SSG가 작성한 88승을 넘어서게 되면, 2020년 이후 한 시즌 가장 많은 승수를 기록한 팀이 된다. 사진제공|KT 위즈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가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에 도전한다.KT...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가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에 도전한다.
KT는 5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최종전서 9-0으로 이기며 한국시리즈(KS) 직행을 확정했다. 같은 날 대구서 홈경기를 치른 삼성 라이온즈(2위)가 두산 베어스(5위)에 5-7로 패하면서 KT의 우승 매직넘버 ‘2’는 그대로 소멸됐다.
KT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올 시즌 승수는 86승이다. 144경기 체제가 시작된 2015시즌 이후 정규시즌 우승 팀은 대개 한 시즌 85승 안팎의 승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우승 팀인 LG 트윈스(85승)와 2024시즌 왕좌에 오른 KIA 타이거즈(87승) 역시 모두 85승 고지를 넘었다.

5일 경기를 끝으로 KS 직행이란 성과를 달성했지만, 이강철 KT 감독(60)은 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핵심 야수 대부분을 선발 라인업에 집어넣었다. 최원준, 샘 힐리어드 등 타이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야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최원준은 최다 안타, 힐리어드는 홈런 부문에서 리그 1위를 노리고 있다.
이 때문에 KT는 시즌 최종전까지 핵심 야수들 대부분이 선발 자리를 그대로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 감소가 크게 없을 것이기 때문에 승리를 계속 쌓을 확률 역시 매우 높다.

현재 페이스라면, KT는 2020년대 들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팀 가운데 한 시즌 최다승을 기록할 수도 있다. 현재까지 해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팀은 2022시즌 88승을 마크하며 우승을 차지한 SSG 랜더스다.
당시 SSG는 개막전부터 최종전까지 1위를 단 한번도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작성한 바 있다. 그해 SSG는 144경기에서 88승4무52패의 성적을 거뒀다. 이후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팀들 가운데 SSG의 88승을 넘어선 팀은 단 한 팀도 없었다.

KT가 SSG의 88승을 넘어서게 되면 144경기 체제 이후 최다승 2위 기록도 마크하게 된다. 144경기 체제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수확하며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팀은 2016시즌과 2018시즌의 두산이다. 당시 두산은 각각 93승을 기록하며 왕좌에 올랐다. 현재 2위 기록은 2022시즌 SSG, 2019시즌 두산, 2015시즌 삼성이 기록한 88승이다.
출처: 스포츠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