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은퇴설' 황인범 직접 입 열었다..."많은 생각했던 건 사실"→은퇴 질문에는 웃으며 "아니요, 아니요"...11월 대표팀 합류 의사도 보여
출처:연합뉴스(MHN 오관석 기자) 황인범이 최근 제기된 국가대표 은퇴 가능성을 일축했다.한국은 지난 6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반등이 필요한 경기였다.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후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출발했다. 에콰도르와...

(MHN 오관석 기자) 황인범이 최근 제기된 국가대표 은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국은 지난 6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반등이 필요한 경기였다.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후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출발했다. 에콰도르와의 첫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이후 흐름은 좋지 않았다. 우루과이에 1-4로 패한 데 이어 베네수엘라를 상대로도 졸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다행히 마지막 경기는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손흥민의 A매치 통산 59호 골과 후반 오세훈의 추가골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을 꺾었다.
하지만 승리에도 신경 쓰이는 장면이 있었다.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이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눈물을 보인 것이다. 이강인을 비롯한 동료들이 황인범 주변으로 모여 그를 위로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앞선 인터뷰 때문에 더욱 눈길이 갈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다. 황인범은 베네수엘라전 종료 후 인터뷰에서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들다"며 힘든 심경을 털어놨다.
이후 황인범의 대표팀 은퇴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실제로 경기 후에는 황인범과 함께 1996년생 동갑내기인 김민재와 황희찬 역시 국가대표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나왔다.

다만 황인범은 우즈베키스탄전이 끝난 뒤 은퇴 가능성에 직접 선을 그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월드컵 때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하고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렸다. 그 부분에 대해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포르투에서는 몸 상태가 좋았다. 비행기를 탈 때까지만 해도 문제가 없었는데 비행기부터 종아리가 부어오기 시작했다. 통증이 있어서 두 경기를 뛰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훈련도 못 하는 상황이 속상했다. 지난 1~2년 동안 부상으로 너무 고생했다. 때문에 많은 생각을 했던 것이 사실이다. 베네수엘라전은 훈련을 거의 하지 않았던 상황이라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뛰다 보면 컨디션이 좋지 않을 수는 있는데 대표팀은 그런 자리가 아니다. 그래서 많이 무기력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전 이후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황인범은 "하지 않았어도 되는 말을 했다. 그 부분은 코칭스태프와 팀원들에게 미안하다"고 답했다.
대표팀 은퇴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대표팀에 올 때마다 이 경기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뛴다. 하지만 이번에는 100% 몸 상태가 아니었기에 생각이 많아져 그런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다가오는 11월 평가전에서도 대표팀에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감독님이 선택하실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도 만으로 서른이 돼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은퇴는 늘 준비하고 있다. 선수 생활을 잘 내려놓는 것도 현명한 사람이다.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고 덧붙였다.
인터뷰를 마친 뒤에도 황인범은 대표팀 은퇴 가능성을 재차 부인했다. 황인범은 라커룸을 떠나면서 취재진의 "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이냐"는 질문에 웃으며 "아니요, 아니요"라고 답한 뒤 경기장을 떠났다.
출처: MHN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