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대표팀은 3연패 대참사 났는데…中 U-23 명장 "이번 세대 선수들 월드컵 진출할 절호의 기회"
사진=소후 닷컴[포포투=박진우]중국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 안토니오 푸체 감독이 중국의 월드컵 진출을 전망했다.중국 '신화 통신'은 4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이끌고 동메달을 따낸 푸체 감독과의 단독 인터뷰를 전했다.지난 1월 U-23 아시안컵에서 깜짝 준우승을 차지했던...

[포포투=박진우]
중국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 안토니오 푸체 감독이 중국의 월드컵 진출을 전망했다.
중국 '신화 통신'은 4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이끌고 동메달을 따낸 푸체 감독과의 단독 인터뷰를 전했다.
지난 1월 U-23 아시안컵에서 깜짝 준우승을 차지했던 중국. 당시 극단적인 수비 전술로 성과를 냈던 중국은 아시안컵 멤버들을 중심으로 아시안게임에 참여했다. 아울러 '38세' 우시를 비롯해 장위닝, 주천제 등 A대표팀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을 와일드카드로 선정해 깊이를 더했다.
죽음의 조에서 당당히 살아남았다. 난적 북한을 2-1로 꺾었고, 이후 이란과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나란히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중국은 조 1위로 8강에 올라 태국을 만났다. 태국전에서는 강도 높은 압박과 공격 전술로 3-0 완승을 거뒀다.
결승행 길목에서는 한국을 당황케하기도 했다. 4강에서 한국을 상대로 왕위둥이 선제골을 넣은 것. 중국은 이후 수비를 걸어잠궜지만, 이영준과 배준호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1-2로 패배했다. 중국은 이후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즈벡과 2-2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푸체 감독 체제에서 역사를 작성했다. 중국은 지난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28년 만에 메달을 획득했다. 푸체 감독은 2018년 중국 U-16 대표팀을 지도했고, 2023년 초 U-20 아시안컵을 마친 뒤 팀을 떠났다. 이후 2024년 U-21 대표팀에 지원하며 돌아왔다. 이후 푸체 감독은 지난 1월 U-23 아시안컵 깜짝 준우승에 이어,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까지 획득하며 중국 축구에 희망을 안겼다.
푸체 감독은 "나는 하루하루 일하고, 한 걸음씩 차근차근 쌓아가는 걸 좋아한다. 나는 이번 세대의 선수들이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중국에 온 지 여러 해가 됐지만, 나는 늘 '힘내자'고 말해왔다. 그간 모두가 정말 힘들게 노력해왔다.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나아간다면 아시아 정상급 팀들과 점점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에게는 그런 야망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곳에 온 이후부터 확실하게 느끼는 건, 이번 세대와 그다음 세대에서 많은 뛰어난 선수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 세대의 선수들이 다른 선수들(더 많은 경험을 가진)과 함께한다면, 나는 이들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절호의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확신했다.
U-23 선수들과 성인 대표팀 선수들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한 푸체 감독. 그러나 '선배'들은 여전히 죽을 쑤고 있다. 샤오자이 감독이 이끄는 중국 성인 대표팀은 9-10월 A매치에서 1승 3연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1승 상대 역시 '최약체' 몰디브를 상대로 거둔 3-0 승리였다.
중국 A대표팀은 뉴질랜드에 0-3, 팔레스타인에 0-5, 타지키스탄에 0-1로 무너졌다. 샤오자이 감독은 이번 소집에서 젊은 선수들을 대거 발탁하며 기회를 줬지만,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푸체 감독이 바라는 '월드컵 진출 소망'은 여전히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