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품은 우승컵, 김효주 이번엔 ‘3연패’ 노린다
◇원주 출신 김효주가 지난 3월 LPGA 파운더스컵에서 경쾌한 스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주 출신 김효주가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린 국내 무대에서 대회 3연패와 올해 한국에서의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김효주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원주 출신 김효주가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린 국내 무대에서 대회 3연패와 올해 한국에서의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총상금 200만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지원하는 PIF 글로벌 시리즈의 하나다.
2024년 초대 챔피언에 오른 김효주는 지난해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했다. 대회가 처음 열린 이후 우승컵을 차지한 선수는 김효주뿐이다. 3년째 같은 코스에서 열리는 만큼 두 차례 정상에 오르며 쌓은 경험을 앞세워 다시 한번 우승 경쟁에 나선다.
지난 두 대회에서는 해외 강자들의 추격을 따돌렸다. 2024년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찰리 헐(잉글랜드)을 3타 차로 제쳤고, 지난해에는 마지막 날 3타를 줄여 7언더파 209타를 기록, 키아라 탐부를리니(스위스)를 2타 차로 꺾었다.
올 시즌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거둔 성과도 기대를 높인다. 지난 3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했고, 5월에는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7월 롯데 오픈에서는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 3타 차 열세를 뒤집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국내 시즌 2승과 KLPGA 투어 통산 16승을 달성했다.
이번에도 정상에 오르면 올해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만 우승컵 3개를 수집한다. LPGA 투어를 주 무대로 활동하면서 국내에서도 꾸준히 우승 경쟁력을 입증하는 셈이다.
변수는 늘어난 경기 일정이다. 지난해까지 사흘간 54홀로 치러졌던 대회가 올해는 나흘간 72홀 경기로 확대됐다. 익숙한 코스에서도 마지막 날까지 집중력과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박성현과 이정은6, 대니엘 강·앨리슨 리(이상 미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도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김효주는 대회조직위원회를 통해 “이 코스는 정확성과 일관성, 인내심이 필요한 코스”라며 “3년 연속 우승을 위해 모든 것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출처: 강원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