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준PO 직행 경우의 수는?…5승이면 LG 결과 상관없이 3위

KIA, 준PO 직행 경우의 수는?…5승이면 LG 결과 상관없이 3위

▲9회초 김도영이 역전 3점 홈런을 쏘아올린 뒤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KIA 타이거즈]KIA 타이거즈가 3위 경쟁 상대 LG 트윈스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준플레이오프 직행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특히 5일 잠실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는 극적이었습니다.KIA는 경기 초반부터 끌려갔지만 9회 2사에서...

▲9회초 김도영이 역전 3점 홈런을 쏘아올린 뒤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KIA 타이거즈]
▲9회초 김도영이 역전 3점 홈런을 쏘아올린 뒤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3위 경쟁 상대 LG 트윈스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준플레이오프 직행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특히 5일 잠실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는 극적이었습니다.

KIA는 경기 초반부터 끌려갔지만 9회 2사에서 김도영이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리며 6대 4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LG와의 3연전을 모두 잡은 KIA는 75승 2무 61패, 승률 0.551로 3위를 지켰습니다.

4위 LG는 75승 1무 63패, 승률 0.543으로 KIA와 1경기 차입니다.

KIA는 6경기, LG는 5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고 KIA가 3위를 확정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남은 6경기에서 5승을 거두는 것입니다.

KIA가 5승 1패를 기록하면 최종 80승 2무 62패가 돼 LG가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겨도 승률에서 앞섭니다.

무승부가 나오지 않는다는 전제에서 KIA가 4승을 거두면 LG가 1패 이상, KIA가 3승을 거두면 LG가 2패 이상을 기록해야 3위를 지킬 수 있습니다.

▲생성형 AI로 제작한 3위 경우의수
▲생성형 AI로 제작한 3위 경우의수

다만 KIA가 연패에 빠지면 5위 추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5위 두산도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KIA를 추월할 가능성이 남아 있어 3위 경쟁의 또 다른 변수입니다.

무승부가 나오면 계산은 더 복잡해집니다.

KIA가 남은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거두면 최종 79승 3무 62패, 승률 0.560이 됩니다.

이 경우 LG가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겨 80승 1무 63패가 되더라도 승률은 0.559로 KIA가 앞섭니다.

반면 LG가 남은 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면 최종 79승 2무 63패가 됩니다.

KIA 역시 4승 2패를 기록하면 79승 2무 63패가 돼 두 팀의 승률까지 같아집니다.

이 경우에는 상대 전적과 맞대결 다득점 등 KBO의 동률 순위 결정 규정까지 따져야 합니다.

또 한 가지 변수는 두 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입니다.

KIA의 정규시즌 최종전 상대가 공교롭게도 LG여서 12일 광주 맞대결까지 순위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사실상의 3위 결정전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KIA가 LG와의 최종전에서 직접 승리한다면 LG에 1패를 안기는 만큼 4승만으로도 자력 3위 확정이 가능합니다.

결국 KIA로서는 다른 팀의 결과를 신경 쓰지 않는 가장 단순한 시나리오는 남은 6경기에서 5승을 거두는 것입니다.

KIA는 6일 광주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한 뒤 7일 사직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맞붙습니다.

하루를 쉰 뒤 9일 창원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하고, 이후 광주로 돌아와 SSG 랜더스와 롯데, LG를 차례로 만나 정규시즌을 마칩니다.

출처: kbc광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