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김민솔, 타이틀 방어·시즌 4승 두 토끼 잡는다…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출격

‘디펜딩 챔피언’ 김민솔, 타이틀 방어·시즌 4승 두 토끼 잡는다…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출격

오는 8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CC에서 개막하는 2026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2연패에 도전하는 김민솔. KLPGA 김민솔이 타이틀 방어와 시즌 4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출격한다. 출격 무대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경남 양산시 에이원CC(파72·6504야드)에서 펼쳐지는 2026시즌 KL...

오는 8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CC에서 개막하는 2026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2연패에 도전하는 김민솔. KLPGA
오는 8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CC에서 개막하는 2026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2연패에 도전하는 김민솔. KLPGA

김민솔이 타이틀 방어와 시즌 4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출격한다.

출격 무대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경남 양산시 에이원CC(파72·6504야드)에서 펼쳐지는 2026시즌 KLPGA 투어 26번째 대회인 2026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1억 8000만 원)이다.

올해부터 HJ중공업과 동부건설이 공동 주최사로 나선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타수 합산 대신 각 홀 성적에 따라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디펜딩 챔피언’ 김민솔의 대회 2연패 여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과감한 공격 골프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스타덤에 올랐던 김민솔은 올해 한층 더 무서운 기세로 무대를 누비고 있다.

김민솔은 이번 시즌 이미 iM금융오픈, 한국여자오픈, 맥콜·모나 용평 오픈을 잇따라 제패하며 일찌감치 3승을 올렸다. 직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2위에 오르며 KLPGA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15억 2997만 9428원)을 작성하며 시즌 상금 순위 1위를 탈환했다.

현재 신인상 포인트 선두를 확고히 한 김민솔이 이번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경우, 시즌 4승 고지 점령과 함께 대상 포인트 선두 추격에도 박차를 가하게 된다.

김민솔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만큼 지난해 우승의 좋은 기억을 잘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올해는 에이원CC로 코스가 옮겨졌고 상황도 달라진 만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빠르게 코스에 적응해 유연하게 공략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시즌 시작 시점부터 상금이나 기록을 목표로 뒀던 것은 아니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져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타이틀 방어자로서 매 라운드 내 플레이에만 집중해 마지막 순간 우승 경쟁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오는 8일부터 나흘간 경남 양산시 에이원CC에서 개막하는 2026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대회 공식 포스터. 대회조직위
오는 8일부터 나흘간 경남 양산시 에이원CC에서 개막하는 2026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대회 공식 포스터. 대회조직위

김민솔의 2연패 달성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무기는 단연 ‘공격력’이다. 올 시즌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2위, 티샷 이득타수(SG) 1위의 가공할 장타력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에만 10개의 이글을 낚아채며 이글 부문 독보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에이원CC 역시 선수들의 공격적인 상점 획득을 유도하기 위해 페어웨이를 넓히고 러프를 짧게 세팅한 만큼, 장타와 송곳 아이언샷을 겸비한 김민솔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왕좌를 노리는 라이벌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올 시즌 4승을 일찌감치 달성해 대상 포인트, 다승, 평균타수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서교림을 비롯해 평균버디수 1위(3.65개)의 문정민, 이가영, 방신실, 김민별 등 역대 챔피언들이 총출동해 우승 트로피를 향한 치열한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올 시즌 1승을 거둔 최예림, 장은수, 유현조, 방신실, 박보겸, 신다인, 고지우와 고지원 자매, 짜라위 분짠, 이예원, 임진영 등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이 대회 종료 기준으로 오는 22일부터 전남광주특별시 해남군 파인비치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출전자 15명이 결정된다. 따라서 상금 순위 ‘톱15’에 들기 위한 선수들의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

출처: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