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불타올라 살짝 걱정” 박찬호, 데뷔 첫 3G 연속 3안타 폭발…가을 잔치 앞두고 제대로 달아올랐다 [오!쎈 대구]

“너무 불타올라 살짝 걱정” 박찬호, 데뷔 첫 3G 연속 3안타 폭발…가을 잔치 앞두고 제대로 달아올랐다 [오!쎈 대구]

OSEN DB[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내야수 박찬호의 방망이가 제대로 달아올랐다. 가을 무대를 앞두고 데뷔 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 3안타를 터뜨렸다.박찬호는 지난 3일부터 사흘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3연전에서 매 경기 3안타씩 때려냈다. 2014년 프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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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내야수 박찬호의 방망이가 제대로 달아올랐다. 가을 무대를 앞두고 데뷔 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 3안타를 터뜨렸다.

박찬호는 지난 3일부터 사흘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3연전에서 매 경기 3안타씩 때려냈다. 2014년 프로 데뷔 후 3경기 연속 3안타는 처음이다.

3연전 성적은 14타수 9안타 2타점 4득점. 박찬호의 뜨거운 타격을 앞세운 두산은 삼성을 상대로 2승 1패를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완성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두산 베어스 박찬호 155 2026.10.03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두산 베어스 박찬호 155 2026.10.03 / [email protected]

5일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박찬호는 “원래 대구를 좀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이번 3연전에서는 잘 풀렸다. 그동안 안타를 너무 아껴놓았다가 대구에서 한꺼번에 나온 것 같다”고 웃었다.

대구에서 유독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도 있었다. 박찬호는 “대구와 창원에 오면 이상하게 잘 풀린다”며 2023년 6월 세상을 떠난 할머니 고(故) 이문수 여사를 떠올렸다.

그는 “할머니께서 계속 대구에 사셨고 산소가 창원에 있다. 하늘에 계신 할머니와 가까이 있다 보니 좋은 기운이 잘 전달되는 것 같다. 할머니의 응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두산 베어스 박찬호 187 2026.10.03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두산 베어스 박찬호 187 2026.10.03 / [email protected]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타격감이 절정에 오른 건 반갑다. 박찬호는 오히려 너무 일찍 뜨거워진 게 걱정이라며 특유의 입담을 뽐냈다.

“지금 너무 불타올랐다. 서서히 타올라야 하는데 너무 불타올라 살짝 걱정되기도 한다”고 웃은 그는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팀들의 경기 결과도 꼼꼼히 챙겨보고 있다. 3위 KIA 타이거즈와 4위 LG 트윈스의 경기 결과를 모두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두산 베어스 박찬호 154 2026.10.03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두산 베어스 박찬호 154 2026.10.03 / [email protected]

특히 LG를 상대로는 좋은 기억이 있다. 박찬호는 “KIA 시절 잠실에서 두산을 만나면 뭔가 잘 안 풀렸는데 LG와 만나면 뒤집었던 경기가 굉장히 많았다”고 돌아봤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LG와 만나더라도 자신 있게 승부할 수 있다는 의미다. 가을 무대를 앞두고 뜨겁게 달아오른 박찬호의 방망이가 두산에 또 하나의 힘이 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출처: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