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바베큐로 시작된 작별 행사...메시,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 경기 D-1 기자회견 나선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마지막 소집에 합류하며 21년 국가대표 커리어의 대단원 막을 내리려고 한다.메시가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베냉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세이사 훈련센터에 도착했다. 베넹과 경기는 메시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


[골닷컴] 김형중 기자 =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마지막 소집에 합류하며 21년 국가대표 커리어의 대단원 막을 내리려고 한다.
메시가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베냉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세이사 훈련센터에 도착했다. 베넹과 경기는 메시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다. 고향 로사리오를 들른 뒤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스쿼드에 합류했다.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는 이미 준비된 계획에 따라 메시가 볼리비아전과 부르키나파소전 두 경기는 빠지고, 이번 A매치 기간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경기인 베냉전에만 나선다고 보도했다.
메시의 마지막 경기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 유니폼도 화제다. 흰색 줄무늬를 두 개의 넓은 하늘색 세로 줄무늬가 감싸는 디자인으로, 아르헨티나 국기의 태양 문양과 함께 그의 이름과 등번호가 금색으로 새겨져 있다. 이 유니폼은 경기 후 메시의 개인 트로피·수상품 컬렉션에 보관될 예정이다.
베냉전 준비는 5일 훈련과 함께 시작됐다. 훈련 뒤에는 대규모 바비큐 파티가 열렸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AFA) 회장 클라우디오 타피아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직접 그릴 앞에 서서 고기를 굽는 사진과 함께 "내 아들들을 위한 모든 것"이라고 적었다. 아르헨티나의 국민 음식인 아사도(바비큐)로 시작된 메시의 고별 행사는 그 자체로 아르헨티나다운 작별 인사였다.
다만 모든 것이 순조롭지만은 않다. 베냉은 자국 내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원정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이번 A매치 기간 초청된 부르키나파소가 1군 선수단의 원정 거부로 23세 이하 팀을 보냈던 것과 비슷한 상황이다.
한편, 메시가 이번에 마무리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커리어는 수치로도 압도적이다. 2005년 8월 헝가리와의 친선경기에 교체 투입 직후 팔꿈치 파울로 레드카드를 받는 이례적인 데뷔를 신고한 뒤, 21년에 걸쳐 207경기 125골 68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아르헨티나 역대 최다 출전과 최다 득점 기록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세계 축구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A매치 골이기도 하다. 또 전무후무한 기록인 총 여섯 번의 월드컵에 나서 34경기 21골을 터뜨렸다. 2022 카타르 월드컵과 2021, 2024 코파 아메리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메이저 대회 타이틀도 땄다. 지난달 국가대표 은퇴를 공식 선언했으며, 이번 베냉전은 그 마지막 페이지를 채우는 경기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전날도 훈련을 진행하고, 메시는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과 함께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설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바베큐와 함께 시작된 이 작별 행사가 7일 에스타디오 모뉴멘탈에서 어떤 장면으로 마무리될지, 전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부에노스아이레스로 향하고 있다.

출처: 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