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 역대 전적 11승 1패로 우위- 경기력 하락에 비판 여론↑모레노호가 네 번째 A매치를 치른다. 앞선 두 차례 A매치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고자 하는 모레노호가 이번에는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6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9~...
- 역대 전적 11승 1패로 우위 - 경기력 하락에 비판 여론↑
모레노호가 네 번째 A매치를 치른다. 앞선 두 차례 A매치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고자 하는 모레노호가 이번에는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6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9~10월 A매치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우즈베키스탄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59위로, 한국(32위)보다 낮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이번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기필코 승리를 따내야 한다. 한국이 우즈베키스탄과의 역대 전적에서 11승 4무 1패로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고, 질 경우 대표팀을 향한 비판 여론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역대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한국의 유일한 패배는 양국의 첫 대결이었던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전(0-1)이었다. 이후 한국은 32년 동안 우즈베키스탄에 단 한 번도 승리를 내주지 않았고,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18년 호주에서 소화한 평가전에서도 4-0으로 완승했다.
모레노호는 출범 첫 경기인 에콰도르전에서 3-0으로 크게 승리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선 1-4로 완패했다. 이어 베네수엘라와의 3차전에서도 조직력과 전술적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며 0-0으로 비겼다. 경기가 거듭될수록 경기력이 저조해지고, 선수들도 활력을 잃는 듯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실망이 컸다.
특히 베네수엘라전 직후 선수단의 분위기는 유독 무거웠다. 수비수 김민재(뮌헨)가 후반에 교체된 후 벤치에 들어와 축구화를 벗어 던졌고, 경기가 끝난 뒤엔 “개인이 빛나기보다는 팀이 하나가 돼 뛰어야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팀 수준을 올리기 위해선 모든 선수가 머리를 처박고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등 불만을 표출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번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반전을 꾀해야 모레노호를 향한 부정적인 시선을 줄이고 한국 축구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다.
다만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홈에서 이란에 3-1, 시리아에 4-1로 연달아 대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승리가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은 한 골만 더 추가하면 A매치 최다 골 단독 선두에 오른다.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전 후반 35분 A매치 통산 58번째 골을 넣어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과 한국인 A 매치 한국인 남자 최다 골과 동률을 이뤘다.
한편, 김민재가 이틀 연속 팀 훈련에 불참해 우즈베키스탄전에 뛰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출처: 국제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