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이 또..' 9회 투아웃에 역전 3점포! LG는 8연패

'김도영이 또..' 9회 투아웃에 역전 3점포! LG는 8연패

[앵커]야구는 9회 투아웃부터! 오늘 KIA 김도영 선수가 이 말을 살려냈습니다. 패배 직전, 역전 석점 홈런을 쏘아올렸는데요. 이틀 연속 KIA에게 9회에 덜미를 잡힌 4위 LG는 8연패로 5위 두산에 두 경기차로 쫓기게 됐고요. 선두 KT는 오늘 정규시즌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했습니다.오선민 기자입니다.[기자]3대4로...

[앵커]

야구는 9회 투아웃부터! 오늘 KIA 김도영 선수가 이 말을 살려냈습니다. 패배 직전, 역전 석점 홈런을 쏘아올렸는데요. 이틀 연속 KIA에게 9회에 덜미를 잡힌 4위 LG는 8연패로 5위 두산에 두 경기차로 쫓기게 됐고요. 선두 KT는 오늘 정규시즌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했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3대4로 몰린 9회초 2아웃 1, 2루 기회, 타석엔 KIA에서 가장 믿을 만한 김도영이 섰습니다.

LG도 마운드엔 고우석이 버텼습니다.

팽팽한 승부는 김도영이 시속 155㎞ 직구를 받아쳐 커다란 아치를 그리며 끝이 났습니다.

역전 석점 홈런, 경기는 그렇게 뒤집혔습니다.

하루 전 9회에 역전을 당해 3위를 KIA에 내준 LG는 오늘도 9회 투아웃의 악몽을 겪으며 8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이젠 5위 두산에 두 경기 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1회초 1아웃 3루 상황, 삼성 2루수 박계범의 송구가 살짝 뜬 사이 절묘하게 몸을 비틀어 포수의 태그를 피한 두산 3루주자 박찬호가 홈을 먼저 훔칩니다.

두산은 한 발 더 뛰는 야구, 한 베이스 더 가는 야구로 그라운드를 휘저었습니다.

4회초 2아웃 1루 상황, 정수빈의 내야안타에 3루까지 질주한 두산 1루주자 강승호가 순식간에 몸을 둘려 오른손으로 베이스를 찍습니다.

삼성은 7회말 김성윤의 만루 홈런으로 1점차까지 추격했지만 8회초 강승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난 두산을 넘지 못했습니다.

KT는 시원시원했습니다.

1회말 힐리어드와 김상수가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터뜨리고, 장준원의 3점 홈런으로 7대0으로 앞서가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습니다.

2위 삼성의 패배로 정규시즌 1위도 확정했습니다.

5년 만에 정상에 오른 KT는 통산 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박인서]

출처: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