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빅터 레이예스(왼쪽), 황성빈- 3연속 안타왕 도전 레이예스- kt 최원준과 199개 공동 1위- 황성빈, 첫 도루왕 등극 눈앞- kt, 5년만에 정규시즌 우승롯데 자이언츠의 ‘가을야구’ 진출이 무산되면서 이제 팬들의 시선이 개인 타이틀 경쟁으로 옮겨갔다. 3년 연속 안타왕에 도전하는 빅터 레이예스와 생애 첫 도루왕을 노...

- 3연속 안타왕 도전 레이예스 - kt 최원준과 199개 공동 1위 - 황성빈, 첫 도루왕 등극 눈앞
- kt, 5년만에 정규시즌 우승
롯데 자이언츠의 ‘가을야구’ 진출이 무산되면서 이제 팬들의 시선이 개인 타이틀 경쟁으로 옮겨갔다. 3년 연속 안타왕에 도전하는 빅터 레이예스와 생애 첫 도루왕을 노리는 황성빈이 롯데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롯데는 지난달 30일 두산 베어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으면서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두산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전에서 6-5로 이기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5위를 확보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됐다. 롯데가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못한 것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9년째이다.
롯데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자 개인 타이틀 경쟁에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개인 타이틀 수상이 유력한 선수는 안타 부문 레이예스와 도루 부문 황성빈이다.
이번 시즌 선발진의 한 축을 맡은 엘빈 로드리게스(롯데)도 곽빈(두산)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삼진 24개를 추가해 탈삼진 공동 1위(186개)에 올랐으나, 지난 1일 우측 전골 신경 염증 진단을 받아 시즌아웃 되면서 탈삼진왕 도전이 무산됐다.
레이예스는 3년 연속 안타왕을 노린다. 레이예스는 2024시즌 202개, 2025시즌 187개의 안타를 때려내 2년 연속 리그 최다 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2024년에는 서건창의 201안타(2014년)를 넘어서며 KBO리그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새로 썼다. 레이예스가 꾸준한 안타 생산력을 앞세워 리그를 대표하는 ‘안타 제조기’로 자리 잡은 만큼 3년 연속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레이예스는 올해 리그 중반까지만 해도 안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하지만 레이예스가 이달 들어 안타 2개를 추가하는 데 그치며 주춤한 사이 최원준(kt wiz)이 안타 8개를 몰아쳐 공동 1위에 올랐다. 두 선수가 나란히 시즌 200안타를 기록하면 KBO리그 역대 최초로 한 시즌 2명 200안타를 달성하게 된다.
황성빈은 데뷔 첫 도루왕 타이틀에 도전한다. 황성빈은 지난 6월 19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굳히는 듯했지만 7, 8월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달 다시 도루 15개를 기록하며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했고, 현재 박민우(NC)를 4개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54개)를 달리고 있다.
특히 레이예스와 황성빈은 막판 타이틀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있다. 롯데가 kt, NC보다 잔여 경기가 두 경기씩 더 많아 타이틀 경쟁에서 선두를 지키거나 격차를 벌릴 가능성이 높다.
한편,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kt의 경기에선 홈런 세 방을 터뜨린 kt가 9-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86승 49패 5무, 승률 0.637)는 같은 날 패한 삼성 라이온즈(82승 54패 3무, 승률 0.603)에 4.5게임 차로 앞서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kt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이날 맞대결한 레이예스와 최원준은 모두 안타 2개씩을 때리며 이 부문 공동 1위(199개)를 유지했다.
출처: 국제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