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이재호, 날카로운 레이스 운용으로 유영진 제압…세트 스코어 1:1 원점

[ASL]이재호, 날카로운 레이스 운용으로 유영진 제압…세트 스코어 1:1 원점

'라이트' 이재호가 날카로운 레이스 운용을 앞세워 2세트를 잡아내며 1세트 패배를 깔끔하게 설욕했다. 유영진은 허를 찔린 상대 레이스 공세에 탱크 라인이 무너져 아쉽게 동점을 허용했다. SOOP이 주관하는 '스타크래

'라이트' 이재호가 날카로운 레이스 운용을 앞세워 2세트를 잡아내며 1세트 패배를 깔끔하게 설욕했다. 유영진은 허를 찔린 상대 레이스 공세에 탱크 라인이 무너져 아쉽게 동점을 허용했다.

SOOP이 주관하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최상위 e스포츠 리그 '구글 플레이 ASL 시즌 22' 4강 1경기가 5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1세트에서 유영진이 빌드 상성을 앞세워 7분 만에 선취점을 챙긴 가운데, 두 선수는 7전 4선승제 승부의 분수령이 될 2세트 맞대결에 돌입했다.

2세트 전장은 백룸이었다. 유영진은 7시, 이재호는 11시에서 출발했다. 이재호가 빠른 앞마당 확장 중심의 빌드를 선택한 반면, 유영진은 팩토리 테크트리를 먼저 탄 뒤 확장을 가져가는 안정적인 빌드를 선택하며 초반 흐름이 엇갈렸다.

이재호는 앞마당 안착 후 스타포트를 빠르게 올리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에 유영진은 2팩토리에서 벌처와 시즈 탱크를 조합해 중앙 요충지를 먼저 선점하려 애썼다. 첫 레이스로 상대 의도를 정찰한 이재호는 침착하게 팩토리를 늘리며 지상군 병력을 맞췄다.

유영진이 중앙에 시즈 모드 라인을 길게 그으며 압박하자, 이재호는 맞탱크 라인을 형성하는 동시에 2스타포트 레이스를 꾸준히 모아 공중 변수를 준비했다. 유영진은 트리플 확장을 먼저 시도하며 중후반 장기전 힘 싸움을 도모했다.

경기 시간 10분경, 이재호의 모아둔 레이스 편대가 진가를 발휘했다. 이재호는 레이스의 공중 시야 확보와 화력을 바탕으로 유영진의 전방 시즈 탱크 라인을 걷어내며 사거리 싸움에서 완승을 거뒀다. 유영진이 뒤늦게 골리앗을 섞으며 대공 방어에 나섰으나 이미 지상군 화력 균형이 무너진 뒤였다.

기세를 탄 이재호는 지상 병력을 단숨에 전진시켜 유영진의 본진과 앞마당 사이 허리를 끊어냈다. 핵심 화력인 탱크를 모두 잃고 전선이 완전히 붕괴된 유영진은 결국 GG를 선언했다.

이재호가 2세트를 따내며 세트 스코어는 1:1 동점이 됐다. 한 세트씩을 주고받으며 장군멍군을 부른 두 선수는 3세트에서 다시 한 발 앞서나가기 위한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이어간다.

출처: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