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100억 돌파-韓 7위' 양현준, 아시안게임 금메달→병역 특례 속 활약 기대감 폭발...셀틱 주전 윙어 입지 굳힌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양현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부상으로 병역 혜택을 얻었다. 셀틱에서 더 좋은 활약이 예고된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3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양현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부상으로 병역 혜택을 얻었다. 셀틱에서 더 좋은 활약이 예고된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3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일본을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안게임 4연패에 성공했다.
우승을 통해 군필자 이영준-김준홍-이승원을 제외한 모두가 군 면제 헤택을 받는다. 통상 군 면제라는 표현을 쓰지만 정확히는 병역 특례다. 현역병 대상자들을 예술, 체육 요원으로 편입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총 544시간 특기 활용 봉사활동을 수행해야 한다. 그래야 병역 의무 수행으로 확인된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군대 문제에서 자유로워졌다. 양현준도 마찬가지다. 양현준은 스코틀랜드 최고 명문 셀틱 주전 윙어다. 양현준이 셀틱에서 보낸 시간은 기다림과 경쟁의 연속이었다. 강원FC를 떠나 스코틀랜드에 처음 발을 내디뎠을 때만 해도 주어진 기회는 많지 않았다. 주로 교체로 투입되며 자신의 차례를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출전 시간이 적을수록 짧은 순간에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고, 치열한 경쟁을 버틴 끝에 결국 셀틱의 핵심 자원으로 올라섰다.
오현규와 권혁규가 팀을 떠난 뒤에도 양현준은 셀틱에 남았다. 지난 시즌에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3경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경험하며 한 단계씩 성장했다. 특히 제한된 시간에도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수비를 흔들었다. 빠른 드리블과 과감한 돌파로 상대 수비를 끌어냈고, 공격이 답답할 때 직접 변화를 만들어내는 역할도 맡았다.
그리고 이번 시즌, 기다림의 시간이 끝났다. 양현준은 본격적으로 선발 자리를 꿰찼다. 셀틱은 브랜든 로저스 감독과 함께 시즌을 시작했지만 성적 부진으로 변화가 이어졌다. 로저스 감독이 떠난 뒤 마틴 오닐 감독대행을 거쳤고, 윌프레드 낭시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양현준은 낭시 체제에서도 주전 윙백으로 기용됐지만 팀과 개인 모두 만족스러운 흐름을 만들지는 못했다. 결국 낭시 감독이 조기에 물러났고, 오닐 감독대행이 다시 팀을 이끌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혼란스러운 시즌 속에서도 셀틱은 마지막에 웃었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과 스코티시컵을 모두 제패하며 더블을 완성했다. 양현준에게도 최고의 시즌이었다. 프리미어십 26경기에서 1,708분을 뛰며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출전 경기 수와 출전 시간, 득점, 공격 포인트 모두 셀틱 입단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었다.
개인의 성장도 결과로 이어졌다. 양현준은 셀틱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고, 올해의 골 수상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벤치에서 출발했던 선수가 어느덧 팀의 주요 선수로 자리 잡은 것이다. 여기에 셀틱과 2030년까지 재계약까지 체결하며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긴 경쟁의 시간을 버틴 양현준이 이제는 셀틱의 현재로 인정 받았다.

이번 시즌도 주전을 뛰면서 아시안게임 합류 전까지 리그 5경기 2골을 기록했다. 오닐 감독 신뢰를 받고 있는 양현준은 최근 몸값을 크게 올렸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십 선수들 가치를 업데이트했는데 양현준은 700만 유로(약 105억 원)를 기록했다. 직전 500만 유로(약 75억 원)에서 200만 유로(약 30억 원) 상승했다. 셀틱 내 6위이며, 대한민국 선수들 중에선 이강인(2,800만 유로)-김민재(2,000만 유로)-오현규, 손흥민(이상 1,500만 유로)-옌스 카스트로프(1,000만 유로)-김민수(900만 유로) 다음 7위다.
금메달 획득으로 인해 병역 특례를 받으면서 더 자유로워진 양현준을 향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셀틱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빅클럽까지 간다면 가치는 더 상승할 것이다.
출처: 인터풋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