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욱, “‘군대 안 갑니다’ 그 무렵, 수색대대장은 발목을 잃었다”
국민의힘 정연욱 국회의원. 페이스북[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부산 수영구)은 지난 4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병역 관련 발언과 행동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국민이 의심하기에 충분하다”라며 “제도를 손볼 책임은 정치에 있다”라고 밝...

[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부산 수영구)은 지난 4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병역 관련 발언과 행동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국민이 의심하기에 충분하다”라며 “제도를 손볼 책임은 정치에 있다”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금메달 직후 일부 선수들이 보인 병역 관련 발언과 행동을 언급하며 “금메달을 들고 ‘저 군대 안 갑니다’라고 했다. 라커룸에선 전역모를 쓴 사진이 올라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병역을 가볍게 여기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었는지, 국민이 의심하기에 충분하다”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특히 지난 9월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를 언급하며 국방의 의무가 갖는 무게를 강조했다.
정 의원은 “쓰러진 부하를 구하러 달려간 수색대대장은 2차 폭발에 발목을 잃었다”라며 “마취에서 깨어나 처음 던진 말은 ‘다른 부대원들은 괜찮습니까’였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9월 21일 DMZ 수색로 개척 과정에서 지뢰 추정 폭발이 발생해 수색대대장과 공병요원 등 장병들이 중상을 입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작전 병력 18명이 모두 응급 후송됐으며, 중상자 2명과 경상자 1명이 발생했다.
정 의원은 그러나 이번 논란이 선수 개인에 대한 비난으로만 흘러가서는 안 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의심을 살 만한 장난이었다면 지탄은 감수해야 한다”라며 “선수들이 사과한 것도 그래서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과는 받되, 국민이 응원하는 국가대표라면 언행에 더 신중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논란의 초점을 선수 개인의 실수에만 두기보다 병역특례 제도 자체를 돌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제도를 손볼 책임은 정치에 있다”라며 “무겁게 보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이 일본과의 결승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한 직후 일부 선수들의 병역 관련 발언과 행동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일부 선수들은 이후 논란이 커지자 사과했다.
정 의원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성과와 병역 혜택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큰 만큼, 이번 논란을 계기로 병역특례 제도의 취지와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정치권이 책임 있게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연욱 의원은 “국민이 응원하는 국가대표라면 그에 걸맞은 책임과 언행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논란을 계기로 병역제도의 형평성과 국민적 공감대를 다시 살펴보겠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