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보러 갔다가 동네 맛집 발견… 부천FC의 특별한 이벤트

축구 보러 갔다가 동네 맛집 발견… 부천FC의 특별한 이벤트

부천종합운동장 내 부천FC. 김종구기자 부천FC, 홈경기서 ‘로컬 상생데이’ 개최… 부천 지역 소상공인 모집 부천FC1995가 프로축구 홈경기를 지역 소상공인과 업체들의 판로 및 홍보 기회로 연결하는 ‘로컬 상생데이’를 마련해 시민구단다운 지역 밀착 행보에 나선다. 특히 단순히 지역 업체를 경기장에 입점시키는 데 그치지...

부천종합운동장 내 부천FC. 김종구기자
부천종합운동장 내 부천FC. 김종구기자

부천FC, 홈경기서 ‘로컬 상생데이’ 개최… 부천 지역 소상공인 모집

부천FC1995가 프로축구 홈경기를 지역 소상공인과 업체들의 판로 및 홍보 기회로 연결하는 ‘로컬 상생데이’를 마련해 시민구단다운 지역 밀착 행보에 나선다.

특히 단순히 지역 업체를 경기장에 입점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구단의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과 선수단까지 활용해 지역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어서 프로스포츠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상생 모델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부천FC1995는 오는 2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광주와의 홈경기에 ‘로컬 상생데이’를 운영하고, 행사에 참여할 부천 지역 업체와 소상공인을 오는 7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참가 대상은 본사 또는 사업장 소재지가 부천인 업체나 소상공인으로, 최대 12개 업체를 선정한다. 분야는 지역 제과점과 카페, 특산 음식 등을 선보이는 ‘로컬 F&B존’을 비롯해 뷰티·헬스·스포츠·디지털 서비스와 건강 측정, 미니게임 등을 운영하는 ‘로컬 체험존’, 공방과 친환경 가게, 사회적기업 등을 소개하는 ‘로컬 프렌들리존’ 등이다.

행사는 홈경기가 열리는 24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부천종합운동장 장내 팬서비스존이나 장외 광장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구단의 지원도 눈길을 끈다. 참여 업체에는 부스 공간과 캐노피, 테이블, 의자, 전기 등 기본 운영시설을 제공하고 홈경기 이벤트 보도자료와 카드뉴스 등을 통한 홍보도 지원한다. 구단 공식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업체를 사전에 소개하는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이뤄진다.

특히 선착순 4개 업체에는 선수단을 활용한 사전 홍보 영상 촬영을 지원해 지역 업체가 프로축구단의 콘텐츠 경쟁력을 활용해 브랜드를 알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여 업체가 부스 방문객에게 경품을 제공하거나 할인 쿠폰이나 매장 이용권 등의 혜택을 제공하면 선정 과정에서 가산점도 부여한다. 모집 이후 8일 심사를 거쳐 12일 참여 업체를 선정해 발표하고, 13일부터 23일까지 현장 운영과 홍보를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구단이 가진 관중과 홍보 플랫폼을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장을 찾은 시민에게는 축구와 함께 부천의 다양한 먹거리와 제품, 서비스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업체에는 새로운 고객을 만날 수 있는 홍보의 장을 제공하는 셈이다.

부천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축구를 보러 갔다가 평소 몰랐던 우리 동네 가게나 제품을 직접 접할 수 있다면 경기장을 찾는 재미가 더 커질 것 같다”며 “부천을 대표하는 시민구단이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천FC1995 관계자는 “로컬 상생데이는 홈경기를 지역 업체와 시민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지역 업체에는 브랜드를 알릴 기회를 제공하고 팬들에게는 더욱 다양한 홈경기 경험을 선사해 시민구단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경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