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아시아 예선 판이 완전히 바뀐다? AFC 네이션스리그와 통합 추진… 1부 상위 6개국 본선 직행 검토
김태석 기자AFC가 준비하고 있는 AFC 네이션스리그가 FIFA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는 AFC가 2030년부터 승강제를 갖춘 네이션스리그를 도입하고 FIFA 월드컵·AFC 아시안컵 지역 예선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김태석 기자
AFC가 준비하고 있는 AFC 네이션스리그가 FIFA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는 AFC가 2030년부터 승강제를 갖춘 네이션스리그를 도입하고 FIFA 월드컵·AFC 아시안컵 지역 예선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2031 AFC 아시안컵을 2033년으로 연기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AFC는 지난해 12월 AFC 네이션스리그 도입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UEFA가 현재 치르고 있는 UEFA 네이션스리그와 흡사한 포맷의 대회를 창설하는 것이다. AFC는 오는 6일 한국을 비롯한 각 회원국 축구협회를 대상으로 AFC 네이션스리그와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하며, 이 방식은 2031년 이후에 적용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2년마다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아시아 각국의 랭킹을 기준으로 세 개의 디비전으로 나뉘는 게 AFC 네이션스리그의 골자다. 최상위 1부 리그와 2부 리그에서는 각각 18개국이 경쟁하며, 3부 리그에서는 11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독립적인 대회가 아니라 FIFA 월드컵 및 AFC 아시안컵 예선과 연계되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첫 번째 네이션스리그는 2032년부터 2033년까지 개최하는 방안이 제시됐으며, 이 기간 각국은 홈과 원정을 오가며 각각 12경기를 치른다. 이어 1부 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상위 6개 팀에 본선 직행권이 주어진다.
또한 1부 리그 7위부터 10위까지 네 국가는 별도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나머지 본선 진출권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이오프 역시 4개 팀이 라운드 로빈 형식으로 치러지며, 상위 2개 팀이 월드컵 본선에 추가로 진출한다. 그리고 3위는 대륙간 플레이오프 티켓을 얻는다.
지역별로 리그를 분리하지 않는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즉, 동아시아와 서아시아의 구분 없이 경쟁하는 방식으로 네이션스리그가 펼쳐진다. 다만 출전팀을 추첨 포트로 나눈 뒤 전체적인 전력 균형을 고려해 대진을 구성할 방침이다.
일단 2030 FIFA 월드컵 지역 예선은 기존 방식과 흡사한 형태로 진행되며, 그다음 대회부터 AFC 네이션스리그와 연동해 월드컵 예선전을 치른다는 게 개혁의 골자다. 다만 2028년부터 2029년까지 시범대회 형식으로 진행해 AFC 네이션스리그 운영이 가능할지를 점검할 계획이다.
사실상 월드컵 예선전을 겸하게 되는 AFC 네이션스리그의 출범은 월드컵 본선 연속 진출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 축구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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