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같은 '2점 차' 역전 드라마…'로키' 감독의 디바인, T1 넘어 PWS 페이즈2 왕좌 등극(종합)
[OSEN=고용준 기자] 단 2점 차, 마지막 매치에서 거짓말 같은 짜릿한 뒤집기 역전 드라마가 완성됐다. '로키' 박정영 감독이 이끄는 디바인이 피말리는 접전 끝에 PWS 페이즈 2 그랜드 파이널의 최종 왕좌에 오르는 기적을 연출했다.디바인은 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6 펍지 위클리 시리즈...

[OSEN=고용준 기자] 단 2점 차, 마지막 매치에서 거짓말 같은 짜릿한 뒤집기 역전 드라마가 완성됐다. '로키' 박정영 감독이 이끄는 디바인이 피말리는 접전 끝에 PWS 페이즈 2 그랜드 파이널의 최종 왕좌에 오르는 기적을 연출했다.
디바인은 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6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 2 그랜드 파이널 3일 차 경기에서 37점을 획득, 총 득점 144점으로 대회 내내 선두를 고수하던 T1(142점)을 마지막 매치15에서 극적으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디바인은 이번 대역전 우승으로 우승 상금 4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디바인의 이번 우승은 3일간 펼쳐진 끈질긴 집념의 결실이었다. 그랜드 파이널 1일 차, T1이 매 매치 꾸준한 득점으로 66점을 채우며 선두로 치고 나가는 동안 디바인 역시 마지막 매치5(태이고)에서 13킬 치킨이라는 폭발적인 화력을 선보이며 59점, 단 7점 차 2위로 T1의 턱밑까지 바짝 추격했다.
2일 차에서도 디바인의 매서운 공세는 지속됐다. 매치8(미라마)에서 12킬 치킨(22점)을 터뜨리며 누적 88점을 기록, 단숨에 T1을 제치고 잠시 꼭대기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매치9(에란겔)에서 T1이 9킬 치킨으로 곧바로 선두를 되찾아왔지만, 디바인은 2일 차 최종 107점(70킬)을 적립하며 T1(109점)과 단 2점 차 2위로 팽팽한 우승 구도를 이어갔다.
최종 3일 차 중반 매치13까지는 T1이 126점으로 선두를 유지했고, 디바인이 121점으로 단 5점 차 격차를 유지했다. 이어진 매치14(미라마)에서는 T1이 13점(순위 4점, 킬 9점)을 추가해 139점으로 달아났고, 디바인 역시 10점(순위 5점, 킬 5점)을 보태 131점을 기록하며 8점 차 추격을 이어갔다.

우승의 향방이 갈린 마지막 매치15(에란겔)에서 박정영 감독의 용병술과 디바인의 폭발력이 어우러진 극적인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밀리터리 베이스로 자기장 써클이 잡힌 상황에서 DN 수퍼스가 T1과 초반 싸움을 거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T1이 교전을 최대한 피하면서 생존에 치중한 채로 시간을 벌었다.
그러나 디바인의 집념 어린 화력이 판도를 집어삼켰다. 선두 T1이 3점(킬 3점) 추가에 그치며 최종 142점(순위 45점, 킬 69점, 어드밴티지 28점)으로 경기를 마친 반면, 디바인은 순위 포인트 6점과 킬 포인트 7점을 더해 13점을 획득, 최종 총점 144점(순위 41점, 킬 93점, 어드밴티지 10점)을 완성하며 극적으로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매치15 치킨의 주인공은 18점(치킨 10점, 킬 8점)을 쓸어 담은 FN 포천에게 돌아갔다. 최종 결과 박정영 감독의 디바인(144점)이 역전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T1(142점)이 단 2점 차 아쉬운 2위를 기록했다. DN 수퍼스는 132점으로 3위에 올랐으며, FN 포천(130점)과 팬텀 하츠 이스포츠(117점)가 각각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페이즈 2 그랜드 파이널 결과가 반영된 한국 PGC 포인트 최종 순위에서는 DN 수퍼스가 누적 810점으로 1위를 확정 지었고, T1이 785점으로 2위, 역전 우승을 차지한 디바인이 685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 [email protected]
출처: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