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전역모 쓰고 경례 세리머니' 金 병역 특례 논란…유승민 회장 "국민 정서에 맞지 않은 발언→국가대표 품위 갖추는 방안 모색"
사진=SNS 영상 캡처엄지성 맹활약 속 한국 축구 금메달 (도요타[일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한민국과 일본의 결승. 승리 후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던 중 대회 득점왕과 도움왕을 차지한 엄지성이 기뻐하고...

![엄지성 맹활약 속 한국 축구 금메달 (도요타[일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한민국과 일본의 결승. 승리 후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던 중 대회 득점왕과 도움왕을 차지한 엄지성이 기뻐하고 있다. 2026.10.4 hwayoung7@yna.co.kr(끝)](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10/04/2026100401000262900015854_20261004125313477.jpg?type=w647)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아시안게임 뒤 또 다시 병역 특례 혜택 논란이 벌어졌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3일 오후 7시3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후반 15분 터진 엄지성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부터 자카르타-팔렘방, 항저우 대회에 이어 4연속 남자 축구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금메달로 이민성호 23명 중 군필자인 이영준(그라스호퍼) 이승원(강원) 김준홍(수원 삼성)을 제외한 20명이 병역 특례 혜택을 받게 됐다. 병무청은 국위선양과 문화창달에 기여한 예술·체육 특기자에게 군 복무 대신 해당 분야에서 활동하도록 운영하는 보충역 제도로 1973년 처음 도입했다. 올림픽 동메달 이상, 아시안게임 금메달 선수만이 체육요원에 편입된다.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되면 34개월 동안 해당 분야에서 복무해야 한다. 체육요원의 경우 선수로 활동하거나 체육지도자 등 병무청이 인정하는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고, 특기를 활용한 공익복무 544시간을 반드시 채워야 한다. 544시간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복무기간이 연장되고, 1년 이내에도 이행하지 못하면 예술·체육요원 편입이 취소될 수 있다. 체육요원 편입은 아무나 이룰 수 없는 특혜다.

![금메달 시상자로 나선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도요타[일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시상식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한국 선수들에게 금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2026.10.4 hwayoung7@yna.co.kr(끝)](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10/04/2026100401000262900015852_20261004125313491.jpg?type=w647)
논란이 벌어졌다. 2007년생 '막내' 박승수(뉴캐슬)는 우승 뒤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착용한 사진을 개인 SNS에 올렸다. 여기에 박승수가 전역모를 쓰고 경례까지 한 영상이 퍼지면서 비난이 폭발했다.
결국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고개를 숙였다. 유 회장은 4일 일본 나고야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결산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선수촌에서 교육을 많이 한다. 국가대표의 소양, SNS 활용, 인터뷰 스킬 등 다양한 교육을 하는데 선수 한명 한명의 즉흥적인 발언을 통제하기는 어렵다. 야구 등은 입촌 종목이 아니다보니 그런 부분에 대한 개별적 관리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은 개성 있는 표현으로 생각하지만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 발언들이 나온다. 그런 부분이 논란에 휩싸이면서 배우고 느꼈을 것이다. 어린 선수일수록 많이 노출돼 있다. 앞으로 선수촌 내에서 국가대표다운 인터뷰 발언, SNS에서 본인을 표헌하는 부분에서도 국가대표답게 품위와 품격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이런 분위기에 맞는 자세를 잘 전달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