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이러나' 이번엔 태극기 게양 사고…'목적지 오도착→북한 국가→버스 노쇼' 이어 또 막장 운영 [2026AG]

'도대체 왜 이러나' 이번엔 태극기 게양 사고…'목적지 오도착→북한 국가→버스 노쇼' 이어 또 막장 운영 [2026AG]

한국 남자 축구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만나 1-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시상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하는 선수단./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제공[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도대체 왜 이...

한국 남자 축구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만나 1-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시상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하는 선수단./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제공
한국 남자 축구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만나 1-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시상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하는 선수단./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제공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도대체 왜 이럴까. 이번에는 남자 축구 시상식에서 태극기가 제때 올라가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만나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16분 터진 엄지성의 결승골로 웃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양민혁이 공을 뺏은 뒤 크로스를 올렸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엄지성이 침착하게 수비수를 벗겨낸 뒤 왼발 슈팅을 때려 골문을 열었다.

이후 1점 차 리드를 지킨 한국은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4연패에 성공했다. 2014년 인천 대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2023년 항저우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축구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3일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만나 1-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남자 축구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3일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만나 1-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대한축구협회 제공

하지만 시상식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동메달을 획득한 중국, 은메달을 획득한 일본에 이어 한국 선수들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국가 연주가 진행됐다.

선수들은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양옆의 일장기와 오성홍기는 정상적으로 게양되고 있었지만, 태극기가 게양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기 게양을 담당한 두 사람이 문제를 수습하려 했지만, 결국 애국가가 끝날 때까지 태극기는 정상적으로 게양되지 못했다. 뒤늦게 태극기가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간 모습이 화면에 비쳤다.

일본 '닛칸스포츠'도 이 사고를 다뤘다. 이 매체는 "경기 후 시상식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 일본과 3위 중국이 참석한 시상식 막바지 한국 국가가 연주될 때 세 나라의 국기가 게양되는 장면에서 가운데에 있던 한국 국기만 올라가지 않고 양쪽의 일본과 중국 국기만 올라가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국가 연주가 끝난 뒤에야 한국 국기가 올라갔고, 당연하게도 한국 응원단에서는 야유가 쏟아졌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여러 운영 문제가 잇따르고 있다. 남자 하키 한국과 방글라데시의 맞대결에서는 애국가가 아닌 북한 국가가 연주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또한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과 남자 배구 대표팀은 버스가 목적지가 아닌 다른 곳으로 향하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남자 농구 대표팀은 아예 버스가 오지 않는 사고도 당했다.

출처: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