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윤이나' 트리플보기에도 '5언더 67타' 3위…세계 2위 티띠꾼과 우승 다툼

'확 달라진 윤이나' 트리플보기에도 '5언더 67타' 3위…세계 2위 티띠꾼과 우승 다툼

그린 경사를 파악하고 있는 윤이나. 첫날도 2연속 버디로 시작했고 둘째 날도 2연속 버디로 시동 걸었다. 롯데 챔피언십 1, 2라운드에서 윤이나의 출발은 같았지만 이후 풀어나가는 방식은 완전히 달랐다. 1라운드에서 윤이나는 7개의 버디를 잡은 뒤 마지막에 아쉽게 보기 1개가 나왔다. 하지만 3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

그린 경사를 파악하고 있는 윤이나.
그린 경사를 파악하고 있는 윤이나.

첫날도 2연속 버디로 시작했고 둘째 날도 2연속 버디로 시동 걸었다. 롯데 챔피언십 1, 2라운드에서 윤이나의 출발은 같았지만 이후 풀어나가는 방식은 완전히 달랐다. 1라운드에서 윤이나는 7개의 버디를 잡은 뒤 마지막에 아쉽게 보기 1개가 나왔다. 하지만 3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윤이나는 버디 2개로 시작했지만 3번 홀(파4) 트리플보기로 심하게 흔들렸다. 기분 좋은 흐름을 끊는 치명적인 위기였다.

갤러리에게 인사하고 있는 김아림. 사진 제공=대홍기획
갤러리에게 인사하고 있는 김아림. 사진 제공=대홍기획

작년 같았으면 보기가 이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이후 4개 홀을 파로 넘은 윤이나는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다시 흐름을 바꿨다. 윤이나의 본격적인 버디 사냥은 후반에 나왔다. 1라운드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던 10번(파4)과 11번 홀(파5)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떨어뜨렸다. 한 홀 건너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고 다시 한 홀 건너서 15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사냥했다. 이어진 16번 홀(파4)에서 잡은 8번째 버디는 5언더파 67타의 스코어카드를 완성하는 화룡점정이었다. 전날 페어웨이와 그린을 네 번씩 놓쳤으나 이날은 페어웨이와 그린을 세 번씩 빗나갔고 퍼트 수는 1라운드 25개보다 1개 많은 26개로 18홀을 마쳤다.

동반 라운드를 하고 있는 티띠꾼(왼쪽)과 황유민. 사진 제공=대홍기획
동반 라운드를 하고 있는 티띠꾼(왼쪽)과 황유민. 사진 제공=대홍기획

1라운드와 똑같이 선두와 1타 차이가 났으나 순위는 공동 2위에서 공동 3위(11언더파 133타)로 한 계단 내려왔고 선두의 얼굴도 바뀌었다. 첫날 단독 선두였던 김아림이 이날 3타를 줄였지만 공동 5위로 물러났고 그 자리(12언더파 132타)에는 나란히 7타를 줄인 세계 2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장타 4위 폴리 맥(독일)이 올랐다. 이날 윤이나보다 더 좋은 스코어를 친 한국 선수도 2명 나왔다. 우선 임진희가 7언더파 65타를 치고 전날 공동 49위에서 공동 9위(8언더파 136타)로 무려 40계단을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황유민도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공동 74위에서 공동 22위(6언더파 138타)로 52계단을 상승했다.

그린 경사를 파악하고 있는 윤이나.
그린 경사를 파악하고 있는 윤이나.

4타를 줄인 이동은이 공동 14위(7언더파 137타)에 올랐고 5타를 줄인 최혜진이 황유민, 안나린, 고진영과 같은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4타를 줄인 KLPGA 투어의 유현조는 이정은6와 함께 공동 33위(5언더파 139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출처: 골프다이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