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혜, ‘골 때리는 그녀들’ FC아나콘다 주장으로 리그 복귀 확정

박지혜, ‘골 때리는 그녀들’ FC아나콘다 주장으로 리그 복귀 확정

SBS[스포츠경향 손봉석 기자] “세 골은 다 같이 먹힌 거야”아나운서 울신 방송인 박지혜가 FC아나콘다 주장으로 리그 복귀를 확정했다.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꿈틀콘다와 FC구척장신의 평가전이 펼쳐졌다. 기존 10명으로 구성됐던 꿈틀콘다는 구척장신과 동일한 조건에서 경기를 치르기 위해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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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손봉석 기자] “세 골은 다 같이 먹힌 거야”

아나운서 울신 방송인 박지혜가 FC아나콘다 주장으로 리그 복귀를 확정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꿈틀콘다와 FC구척장신의 평가전이 펼쳐졌다. 기존 10명으로 구성됐던 꿈틀콘다는 구척장신과 동일한 조건에서 경기를 치르기 위해 최종 7명의 선수를 구성해 맞대결에 나섰다.

박지혜는 10명 선수로 출발한 꿈틀콘다 시절부터 7명으로 재편된 이후까지 줄곧 주장으로 팀의 중심을 지켰다. FC아나콘다의 리그 복귀가 확정된 이후에도 주장 역할을 이어가며 동료들과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꿈틀콘다는 먼저 리드를 잡으며 좋은 흐름을 만들었지만, 경기 후반 페널티킥과 수비 과정에서 연이어 실점하며 2대3 역전패를 기록했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FC구척장신을 상대로 팽팽한 승부를 펼치며 한층 성장한 경기력과 경쟁력을 보여줬다.

경기 종료 후 박지혜가 보여준 주장다운 리더십이 눈길을 끌었다.

실점 상황을 자책하는 팀원을 향해 박지혜는 “골 먹힌다고 너 잘못이 아니야. 세 골은 다 같이 먹힌 거야. 두 골은 다 같이 만든 거고”라고 위로했다. 패배의 책임을 특정 선수에게 돌리지 않고 득점과 실점 모두 팀 전체가 함께 만든 결과임을 강조하며 동료들을 다독였다.

당초 아나콘다는 FC구척장신을 상대로 승리해야 리그 복귀가 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영표 감독은 평가전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성장과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아나콘다와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FC아나콘다의 리그 복귀가 최종 확정됐다.

복귀는 주장 박지혜에게도 의미가 남다르다. 팀 인원이 10명에서 7명으로 줄어드는 변화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주장 역할을 수행했고, 경기 결과보다 동료들을 먼저 챙기며 팀을 하나로 묶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장에서의 플레이는 물론 팀의 분위기와 선수들을 이끄는 리더로서 존재감을 보여준 박지혜가 리그에 복귀한 FC아나콘다를 이끌고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박지혜는 아나운서로 방송과 각종 행사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축구에 대한 열정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 콘텐츠 분야에서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손봉석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