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챔피언스]T1, 징동 2:1 제압하고 생존…FUT와 8강행 최종전 격돌
메테오와 버즈의 쌍포를 앞세운 T1이 VCT CN의 마지막 보루 징동 게이밍을 꺾고 '발로란트 챔피언스' A조 최종전에 진출했다. 이날 징동 게이밍은 날카로운 전술 설계로 맞섰으나, 노련한 위기관리와 압도적인 교전 화력을 앞세운 T1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라이엇게임즈가 주관하는 '발로란트'...

메테오와 버즈의 쌍포를 앞세운 T1이 VCT CN의 마지막 보루 징동 게이밍을 꺾고 '발로란트 챔피언스' A조 최종전에 진출했다. 이날 징동 게이밍은 날카로운 전술 설계로 맞섰으나, 노련한 위기관리와 압도적인 교전 화력을 앞세운 T1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라이엇게임즈가 주관하는 '발로란트' 최고 권위 e스포츠 대회 '2026 발로란트 챔피언스 상하이' 그룹 스테이지 A조 패자전 경기가 중국 상하이 현지에서 2일 열렸다. 탈락의 벼랑 끝에서 마주한 T1과 징동 게이밍의 단두대 매치에 양 지역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1세트는 로터스에서 치러졌다. T1의 수비, 징동의 공격으로 출발한 전반 피스톨 라운드는 징동이 선취했다. 초반 끌려가던 T1은 버즈와 이주의 날카로운 샷을 앞세워 맹추격에 나섰고, 라운드 스코어 4:4 균형을 맞췄다.
징동 게이밍은 유연한 사이트 분할 공략으로 맞불을 놨고, T1은 개개인의 교전 집중력으로 상대 전술을 틀어막았다. 팽팽한 힘겨루기 끝에 전반전은 6:6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도 징동 게이밍이 피스톨 라운드를 가져가며 기세를 올렸다. 제이쿠로와 베를린을 필두로 전원 화력이 폭발한 징동 게이밍은 순식간에 10:6까지 달아났다. 위기에 몰린 T1은 타임 아웃으로 호흡을 가다듬었다.
18라운드부터 메테오의 오퍼레이터가 불을 뿜으며 T1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메테오는 연이은 퍼스트 킬로 상대 진입 동선을 완벽히 봉쇄했다. 스택스와 버즈의 탄탄한 연계에 더해 클러치 상황마다 터진 메테오의 슈퍼 플레이로 11:11 동점이 만들어졌다.
기세를 완전히 탄 T1은 12:11 매치 포인트를 선점한 뒤 마지막 24라운드까지 쓸어 담으며 13:11 짜릿한 역전승으로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어비스에서는 징동의 맹공이 펼쳐졌다. 또다시 피스톨 라운드를 가져간 징동 게이밍은 쯔허와 크라운피셔의 매서운 샷을 앞세워 T1을 코너로 몰았다. 전반전을 9:3으로 크게 앞선 징동은 후반 피스톨 라운드마저 승리하며 T1에 추가 라운드도 내주지 않은 채 13:3으로 2세트 승리를 확보했다.
3세트는 헤이븐에서 펼쳐졌다. 징동이 피스톨 라운드를 확보하며 출발했으나, 온전한 총기를 갖춘 3라운드부터 버즈의 화력이 폭발하며 T1이 흐름을 되찾았다.
징동은 오딘과 오퍼레이터를 세이브하며 자금 운영으로 버텼다. 하지만 노련미와 샷 감각을 완전히 회복한 T1은 상대의 수 싸움을 찍어누르면서 전반전을 8:4 리드로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T1이 이번 경기 첫 피스톨 라운드를 가져가며 승기를 굳혔다. 징동은 자금 세이브보다 5스팅어로 승부수를 띄웠으나, T1이 침착하게 이를 받아치며 격차를 벌렸다.
기세를 탄 T1에 자비는 없었다. 완벽한 진영 구축과 교전 집중력을 선보인 T1은 3세트를 13:5로 매듭지으며 세트 스코어 2: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벼랑 끝에서 생존한 T1은 오는 4일 FUT e스포츠를 상대로 8강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한편, T1이 징동 게이밍을 제압하면서 이번 대회 홈그라운드였던 VCT CN 리그는 4개 팀이 모두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반면 한국 팀들이 속한 VCT 퍼시픽은 페이퍼 렉스(PRX)가 일찌감치 8강에 선착한 가운데, T1을 포함한 남은 팀들이 최종전을 통해 추가 8강 진출을 노린다.
출처: 포모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