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나고 나서야 빛 발한 아픈 손가락, 나폴리 재계약 빨간불..."맥토미니의 요구 연봉 높아"

맨유 떠나고 나서야 빛 발한 아픈 손가락, 나폴리 재계약 빨간불..."맥토미니의 요구 연봉 높아"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스콧 맥토미니와 나폴리의 동행 연장이 이뤄질지 확실치 않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더 피플즈 펄슨'은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보도를 인용해 "맥토미니의 에이전트와 나폴리의 협상은 수개월 동안 진행됐다. 양측 모두 함께 계속 일하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합의가 되...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스콧 맥토미니와 나폴리의 동행 연장이 이뤄질지 확실치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더 피플즈 펄슨'은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보도를 인용해 "맥토미니의 에이전트와 나폴리의 협상은 수개월 동안 진행됐다. 양측 모두 함께 계속 일하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합의가 되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맥토미니는 맨유에서 아픈 손가락 같은 존재였다.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1군으로 올라온 '성골 유스'였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해마다 연차가 쌓임에도 확실한 주전으로 도약하지 못하자, 결국 맨유가 연장 계약을 포기하며 맥토미니는 나폴리로 갔다.

맨유를 떠나고 나서야 빛을 발했다. 나폴리에서 맥토미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권유 속 기존에 주로 뛰던 중원이 아닌 2선에서 뛰게 됐는데 이 결정이 커리어를 완전히 바꿨다. 수비적 부담을 줄이고 장점인 기동력을 바탕으로 공격 가담을 늘리며 결정력이 물이 올랐다.

이후부터 탄탄대로를 걸었다. 2024-25시즌 36경기 13골 6도움을 터뜨려 이탈리아 세리에A MVP, 올해의 선수, 올해의 팀 3관왕을 석권했다. 지난 시즌에도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42경기 14골 4도움을 올리며 세리에A 올해의 팀에 또 선정됐다. 올 시즌에는 심장에 문제가 생겨 잠시 이탈했으나 시술받고 빠르게 회복해 최근 훈련에 돌아왔다.

나폴리는 맥토미니를 오래 붙잡아 둘 심산이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맥토미니는 2030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면서 시즌당 800만~900만 유로(약 121억 원~약 136억 원)의 연봉을 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폴리가 해당 금액을 받아들이기를 꺼려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재계약 의지는 양측 모두 있지만 조건 조율이 필요하다. 매체는 "재계약과 관련해 양측은 다시 만나 논의할 것이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서로 계속 함께하고자 하는 의지는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선수는 나폴리에서 행복해하고 있으며, 구단 역시 특정 조건 아래 그의 미래를 보장하고 싶어 한다. 아직 약간의 시간은 남아 있기에 양측은 공통점을 찾아야 할 것이다"라고 알렸다.

출처: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