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EPL 성명' 맨시티, 끝내 항소장 제출… "무죄 증거 있다" 반박→ 최종 결론은 수년 걸릴 가능성

[오피셜] 'EPL 성명' 맨시티, 끝내 항소장 제출… "무죄 증거 있다" 반박→ 최종 결론은 수년 걸릴 가능성

임정훈 기자사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맨체스터 시티 FC(이하 맨시티)가 독립위원회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규정 위반 판단에 대해 공식적으로 항소를 제기했다. 맨시티는 판단에 법률·원칙·사실관계상 '중대한 오류'가 있다며 무죄를 뒷받침할 반박 불가 증거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EPL...

임정훈 기자

사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FC(이하 맨시티)가 독립위원회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규정 위반 판단에 대해 공식적으로 항소를 제기했다. 맨시티는 판단에 법률·원칙·사실관계상 '중대한 오류'가 있다며 무죄를 뒷받침할 반박 불가 증거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EPL 사무국은 2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가 독립위원회 결정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라고 발표했다. 항소장은 사법위원회 의장에게 접수됐다.

사진: 맨체스터 시티 FC
사진: 맨체스터 시티 FC

같은 날 맨시티도 구단 공식 홈페이지을 통해 EPL 징계 사안과 관련한 포괄적인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확인했다.

맨시티는 독립위원회의 판단에 "법률·원칙·사실관계에 대한 명백하고 중대한 오류가 포함돼 있으며 신뢰할 수 없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EPL이 제기한 혐의에 대해 무죄"라며 구단의 모든 입장을 뒷받침할 광범위한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독립위원회는 맨시티에 제기된 재정 관리 관련 혐의 115건 가운데 114건에 유죄 판단을 내렸다. 다만 맨시티는 해당 판단을 받아들이지 않고 항소 절차에 돌입했다.

항소심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EPL은 독립 항소위원회의 심리가 결과 공개가 허용될 때까지 비밀리에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항소위원회는 사법위원회 의장이 임명한 3명으로 구성되며, 항소를 인용하거나 기각하는 것은 물론 독립위원회 결정을 변경할 재량도 가진다.

같은 날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새 항소 패널은 사건 전체를 다시 심리하는 대신 독립위원회의 결정을 검토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진행한다. 규정상 항소 심리는 접수 뒤 12주 안에 열려야 하며, 결정은 심리가 끝난 뒤 30일 이내에 내려져야 한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방대한 증거 자료를 포함한 장기 사안인 만큼, 이 시간표대로 결론이 나올지는 미지수다. '디 애슬레틱'은 사건 서류 묶음의 색인만 '750쪽'에 이른다고 전했다. 추가 항소·중재·법원 소송까지 이어질 경우 징계 절차의 최종 결론은 수년이 걸릴 수 있다는 법률 전문가의 전망도 나왔다.

맨시티는 "절차가 모두 끝날 때까지 추가 발언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공식 항소가 시작되면서, 맨시티 사태는 독립위원회의 유죄 판단 이후 새로운 법적 국면으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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