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포르투갈 대표팀 충격 하차→7번 물려받은 레앙 "어린 시절 우상의 번호 달고 더 즐겼다"

호날두 포르투갈 대표팀 충격 하차→7번 물려받은 레앙 "어린 시절 우상의 번호 달고 더 즐겼다"

사진= Football Arena[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하파엘 레앙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등번호를 물려받은 소감을 밝혔다.포르투갈은 2일 오전 3시 45분 (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4조 3차전에서 덴마크에 4-2...

사진= Football Arena
사진= Football Arena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하파엘 레앙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등번호를 물려받은 소감을 밝혔다.

포르투갈은 2일 오전 3시 45분 (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4조 3차전에서 덴마크에 4-2로 대승했다.

포르투갈이 압도적인 공격력을 뽐냈다. 경기 초반부터 무수한 공격 찬스를 만들며 덴마크를 위협해 전반 13분 주앙 칸셀루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23분 미켈 담스고르에 동점골을 헌납했지만, 2분 만에 곤살루 하무스 역전포에 힘입어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전에도 포르투갈의 뜨거운 화력은 식지 않았다. 후반 8분 모르텐 히울만 추격골 속 다시 따라잡혔으나 후반 22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올린 크로스를 비티냐가 깔끔한 헤더로 연결해 역전을 선사했다. 이후 후반 막판 주앙 펠리스 쐐기 득점까지 나오며 포르투갈이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포르투갈의 7번으로 호날두가 아닌 레앙이 달고 나와 화제가 됐다. 호날두는 이번 A매치 기간 중 노르웨이전 결장한 것에 대해 불만을 품으며 조르제 제수스 감독과 갈등을 빚었고 결국 갑작스럽게 대표팀을 하차했다. 이후 7번은 공석이 됐는데 경기 명단에 오른 선수들은 1번부터 23번까지의 번호를 배정받아야 한다는 네이션스리그 규정에 따라 새 선수를 찾아야 했고 결국 레앙이 7번을 달게 됐다. 등번호 7번을 달고 선발 출전한 레앙은 63분 동안 좌측면에서 날카로운 드리블과 패스를 보여주며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레앙은 "오늘 감독님은 우리를 정말 잘 준비시켜주셨다. 최근 두 경기에서 우리는 매우 조직적으로 경기에 들어갔고 득점 기회도 만들어냈다. 매우 높은 결정력을 보여줬고 4골을 넣을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호날두의 대표팀 하차에 대해서는 "그건 우리가 신경 쓸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다시 한번 우리가 하나의 팀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분명 그도 집에서 우리 승리를 기뻐하고 있을 것이다. 나는 동료이기도 하고 그와 잘 지내기 때문에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팀이다. 우리는 승점 3점을 추가했고 조 선두에 올라 있다. 이제 휴식을 취하고 일요일 노르웨이전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포르투갈 대표팀 'No. 7'이 된 것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레앙은 "호날두는 나에게 어린 시절부터 우상이었다. 7번은 나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내 아이들이 태어난 날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저 이 유니폼을 존중하고 즐기려고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경기에서 이겼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우리가 좋은 일을 해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출처: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