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노호, 베네수엘라와 무승부...우루과이전과 닮은꼴

모레노호, 베네수엘라와 무승부...우루과이전과 닮은꼴

[앵커]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에서 졸전 끝에 0대 0, 무승부를 거뒀습니다.모레노 감독은 우루과이전 대패 이후 달라질 거라 했지만 그렇게 보이진 않았습니다.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대건 기자!베네수엘라는 월드컵 본선에도 출전하지 못했던 팀이잖아요?[기자] 맞습니다.초반부터 피파 랭...

[앵커]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에서 졸전 끝에 0대 0,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모레노 감독은 우루과이전 대패 이후 달라질 거라 했지만 그렇게 보이진 않았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대건 기자!

베네수엘라는 월드컵 본선에도 출전하지 못했던 팀이잖아요?

[기자] 맞습니다.

초반부터 피파 랭킹 48위인 베네수엘라에 확실히 밀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모레노 감독은 전원 공격·전원 수비를 공언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우루과이전과 빼닮았습니다.

공수 라인 간격 너무 넓어 상대에게 우리 측 뒷공간을 너무도 쉽게 내줬습니다.

공격 전개도 답답했습니다.

패스 자체가 3차례 이상 이어지지 않던 우리 대표팀의 첫 슈팅은 전반 45분에야 나왔습니다.

설영우의 크로스 이후 조현택의 슈팅이 빗나갔고, 이후 골대 앞 혼전 상황에서 오현규의 슈팅이 골대를 갈랐지만,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전반은 0대 0으로 전반 마무리됐습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분위기가 좀 살아나는 보였지만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양 팀 선수 교체 이후 분위기는 오히려 베네수엘라 쪽으로 다시 넘어갔습니다.

전반과 마찬가지로 골문 앞에서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베네수엘라의 득점력이 부족한 게 오히려 우리에겐 다행일 정도였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우리 대표팀의 가장 위협적인 슈팅이 이동경의 왼발에서 나왔지만, 골망을 흔들진 못했습니다.

결국, 졸전 끝에 경기는 0대 0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앵커] 모레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9·10월 A매치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했네요?

[기자] 결과도 결과지만, 경기 내용 자체가 좋지 않은 게 문제입니다.

모레노호 첫 A매치 상대인 에콰도르를 상대로 3대 0. 완승했고요.

그다음 우루과이를 상대로는 1대 4로 대패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베네수엘라전은 직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졸전 끝에 0대 0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물론 지휘봉을 잡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모레노 감독에게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건 사실입니다.

모레노 감독이 3경기를 통해 우리 대표팀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어느 정도 파악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오는 6일 9·10월 마지막 A매치인 우즈베키스탄전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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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