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작심발언! "7-0, 9-0으로 이겨도 기분 안 좋았을 것"..."수비수들 불쌍해, 다 같이 싸우는 느낌 없다"

김민재 작심발언! "7-0, 9-0으로 이겨도 기분 안 좋았을 것"..."수비수들 불쌍해, 다 같이 싸우는 느낌 없다"

[SPORTALKOREA=울산] 황보동혁 기자= 김민재가 베네수엘라전 경기력에 분노를 보였다.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아쉬운 경기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경기 자체는 무승부였으...

[SPORTALKOREA=울산] 황보동혁 기자= 김민재가 베네수엘라전 경기력에 분노를 보였다.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아쉬운 경기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자체는 무승부였으나, 이날 한국은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계속해서 밀리는 흐름이 계속됐다. 김민재를 비롯한 수비진들의 집중력과 송범근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패배했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흐름이었다.

공격진들도 마찬가지나, 이날 경기 가장 답답한것은 수비진들이었을 것이다. 베네수엘라의 공세를 계속해서 막아냈음에도 공을 소유하지 못하며 수비만 하는 흐름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 가장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준 김민재는 온몸으로 답답함을 드러냈다.이날 김민재는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 후반 20분까지 김민재는 볼 경합 성공 4회, 태클 2회, 걷어내기 5회, 헤더 클리어 5회, 가로채기 3회 등을 기록하며 후반 35분 교체로나가기 전까지 좋은 수비력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경기가 못내 답답했는지 교체 직후 벤치에서 축구화를 던지는 등 불만을 표출했다. 경기 종료 후 중계방송사와 공식 인터뷰에 참여한 김민재는 "반전이 필요한 경기였는데 오늘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다. 많은 부분이 개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특히 최근 대표팀의 포백 전술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포백 이야기를 할 게 아니라 팀 전체적으로 싸워주고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안 되고 있다. 수비수들을 보면 불쌍하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도 전체적으로 뭔가 다 같이 싸우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며 대표팀 전체의 경기 태도와 조직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솔직히 오늘 결과가 7-0, 9-0으로 이겼다고 해도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끝으로 김민재는 "우선 팀이 하나로 뭉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개인이 빛나기보다는 팀 하나가 하나가 돼서 빛나야 할 것 같다"며 "팀 수준을 올리기 위해서는 머리 처박고 열심히 해야 한다"며 선수단의 각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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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