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여자축구, 中 '소림축구' 이겨냈다! 무차별 태클 '정의구현' 신상우호, 전반 4분 만에 터진 결승골...중국전 1-0 승리, 8년 만의 동메달 획득[중국전 리뷰]

韓 여자축구, 中 '소림축구' 이겨냈다! 무차별 태클 '정의구현' 신상우호, 전반 4분 만에 터진 결승골...중국전 1-0 승리, 8년 만의 동메달 획득[중국전 리뷰]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한국 여자축구가 중국을 꺾으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일 일본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한국은 이번 승리로...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한국 여자축구가 중국을 꺾으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일 일본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번 승리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에 다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은 2014년 이후 12년 만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4강 이상을 바라봤던 한국은 아쉽게 '최강' 일본에 발목을 잡히며 결승 대신 동메달 결정전에 올랐다. 상대는 중국, 물러설 수 없었다. 2022년 항저우 대회 당시 8강 탈락을 경험했던 한국으로서는 8년 만에 다시 메달을 획득할 기회였다. 중국도 마찬가지였다. 북한에 0대2로 패한 중국은 우승 도전이 좌절됐기에 자존심을 챙기기 위해선 반드시 동메달이 필요했다.

신상우 한국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김민지와 최유리, 중원은 손화연 지소연 정민영 추효주가 자리했다. 포백은 김혜리 고유진 노진영 장슬기가 구성했다. 골문은 김경희가 지켰다.

사진=KFA SNS 캡처
사진=KFA SNS 캡처

한국은 이른 시점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미소를 지었다. 전반 4분 프리킥 상황에서 튕겨 나온 공을 중국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최유리가 이를 헤더로 다시 문전으로 밀어줬고, 쇄도한 노진영이 밀어넣으며 중국 골망을 흔들었다.

중국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7분 샤오지친이 박스 정면에서 잡은 기회, 강하게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한국도 격차를 벌리기 위해 분투했다. 전반 40분 추효주의 슈팅과 전반 44분 최유리의 슈팅은 중국 수비와 골키퍼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중국은 대놓고 파울을 저지르며 한국 선수들을 괴롭혔다. 전반 41분에는 장루이가 손화연을 향한 강한 태클로 경고를 받았다.

전반은 한국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두 팀은 치열하게 격돌했다. 중국이 기회를 잡기 위해 분전했다. 후반 5분 샤오지친과 장청수의 슈팅은 모두 선방에 막혔다. 계속해서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24분 왕샹의 중거리 슛이 크로스바 상단을 강타했다. 실점 위기를 겨우 넘겼다.

한국은 후반 37분 추효주와 손화연을 빼고 윤수정 이민화를 넣어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다. 한국이 추가골 기회를 노렸다. 후반 40분 윤수정이 현슬기가 연계를 통해 골문을 노렸으나, 공이 벗어났다. 이후 문전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윤수정이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골대 위로 향했다.

지소연이 좋은 기회를 놓쳤다. 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김민지가 끊어낸 공을 지소연이 박스 안으로 몰고 전진해 기회를 노렸으나, 골키퍼의 빠른 커버에 막혔다. 이후 오프사이드도 선언됐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1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