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헌신에 아르헨 명문대가 답했다…메시, 명예박사 학위 받는다

20년 헌신에 아르헨 명문대가 답했다…메시, 명예박사 학위 받는다

리오넬 메시가 2022년 12월 18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리를 차지한 후 트로피를 들고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가 축구화를 벗기 전 트로피가 아닌 ‘학위’를 손에 쥔다.아르헨티나 최고 명문 국립대인 부에노스아이레스대...

리오넬 메시가 2022년 12월 18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리를 차지한 후 트로피를 들고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리오넬 메시가 2022년 12월 18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리를 차지한 후 트로피를 들고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가 축구화를 벗기 전 트로피가 아닌 ‘학위’를 손에 쥔다.

아르헨티나 최고 명문 국립대인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UBA)는 30일(현지 시간) 자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메시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안건을 평의회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UBA는 노벨상 수상자를 다수 배출한 남미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한국의 서울대에 해당하는 위상을 지닌다.

학위 수여식은 6일 부에노스아이레스 리베르플라테 홈구장인 모누멘탈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은 메시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 베냉과의 친선전이 예정된 날이다.

UBA는 선정 이유로 메시가 20년 넘게 대표팀에서 보여준 경기력뿐 아니라 ‘탁월함·인내·겸손, 그리고 국가에 대한 헌신’을 들었다.

리카르도 겔피 UBA 총장은 “겸손과 인내를 갖춘 인물이자 아르헨티나 대중문화와 국가 정체성을 대표하는 모범적인 대사”라며 “메시는 그 자체로 아르헨티나를 전 세계에 알린 홍보대사였다”고 평가했다.

메시는 주장으로서 2021년 코파아메리카, 2022년 피날리시마와 카타르 월드컵, 2024년 코파아메리카 우승을 연달아 이끌었다. 특히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에 36년 만의 우승을 안기며 ‘월드컵 없는 GOAT’라는 꼬리표를 떼어냈다.

메시는 올해 8월 말 대표팀 은퇴를 공식화했다. 당시 그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며 “훌륭한 어린 선수들이 있기에 떠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서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