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정 부리듯 대표팀을 떠났다" 메시랑 너무나도 다른 호날두

"투정 부리듯 대표팀을 떠났다" 메시랑 너무나도 다른 호날두

북중미 월드컵서 활약한 호날두(위)와 메시. 사진=ESPN'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 나스르)와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는 대표팀을 떠나는 방식도 크게 달랐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일(한국시간) A매치 기간 조기에 대표팀을 하차한 호날두의 소식을 다루면서 메시와 비교를 이어갔...

북중미 월드컵서 활약한 호날두(위)와 메시. 사진=ESPN
북중미 월드컵서 활약한 호날두(위)와 메시. 사진=ESPN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 나스르)와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는 대표팀을 떠나는 방식도 크게 달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일(한국시간) A매치 기간 조기에 대표팀을 하차한 호날두의 소식을 다루면서 메시와 비교를 이어갔다.

남자축구 A매치 최다 출전(234경기) 득점(146골) 기록 보유자인 호날두는 이날 대표팀을 떠난 거로 알려져 세간을 놀라게 했다. 그는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대표팀 감독의 기자회견 이후, 포르투갈축구협회 회장과 대화를 나눈 뒤 대표팀 훈련 캠프를 떠나기로 결정했다"면서 "때가 되면 내가 떠난 이유에 대한 진실을 모든 포르투갈 국민에게 말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마르카는 "호날두와 메시는 양극단처럼 대표팀의 최종 작별을 앞두고 있다"며 두 선수의 남다른 행보를 조명했다.

매체는 먼저 호날두를 두고 "오늘 호날두는 10대의 투정처럼 문을 쾅 닫고 뒷문으로 대표팀을 떠난다"고 짚었다. 호날두는 조르제 제수스 포르투갈 대표팀과 불화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제수스 감독은 지난 노르웨이전서 그를 벤치에 머물게 했고, 다가올 덴마크전에서도 선발 기용이 아니라 밝힌 바 있다. 감독의 결정에 불만을 품은 호날두가 대표팀 임무를 스스로 마친 모양새다. 포르투갈 매체 'o jogo'는 호날두가 대표팀서 은퇴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마르카도 "이제 호날두는 감독과 대립하고, 자신의 전용기에 탑승해 쏜살같이 달아나기 위해 공항으로 질주하며 떠난다. 모든 것이 너무 인위적"이라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쟁적인 호날두는 조연 역할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짚었다.

끝으로 "뜻밖의 슬픈 작별이지만, 결국 가장 호날두다운 스타일의 작별"이라고 덧붙였다.

포르투갈은 오는 2일 덴마크 코펜하겐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덴마크와 2026~27 UNL 리그A 4조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우중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