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챔피언스]농심 레드포스, 접전 끝에 XLG 2:0 꺾고 D조 최종전 안착

[발로란트 챔피언스]농심 레드포스, 접전 끝에 XLG 2:0 꺾고 D조 최종전 안착

농심 레드포스가 D조 패자전에서 중국 4번 시드 XLG를 꺾고 '발로란트 챔피언스' 생존에 성공했다. 두 팀은 매 세트 피 말리는 난타전을 이어갔으나, 뒷심과 집중력에서 앞선 농심 레드포스가 세트 스코어 2:0 완승을 거두며 생존을 확정했다.한국 시간으로 1일 저녁 중국 상하이에서 라이엇게임즈가 주관하는 &...

농심 레드포스가 D조 패자전에서 중국 4번 시드 XLG를 꺾고 '발로란트 챔피언스' 생존에 성공했다. 두 팀은 매 세트 피 말리는 난타전을 이어갔으나, 뒷심과 집중력에서 앞선 농심 레드포스가 세트 스코어 2:0 완승을 거두며 생존을 확정했다.

한국 시간으로 1일 저녁 중국 상하이에서 라이엇게임즈가 주관하는 '발로란트' 세계 최고 권위 대회 '2026 발로란트 챔피언스 상하이' 그룹 스테이지 D조 패자전 경기가 열렸다. 개막전에서 나란히 1패를 안았던 농심 레드포스와 XLG가 탈락의 벼랑 끝에서 단두대 매치를 펼쳤다.

서밋에서 펼쳐진 1세트는 XLG의 공격, 농심의 수비로 출발했다. 피스톨 라운드를 챙긴 XLG가 초반 4개 라운드를 연달아 따내며 격차를 벌렸다. 농심은 5라운드에 접어들어 오퍼레이터를 든 프란시스의 활약으로 첫 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XLG가 타임아웃으로 흐름을 끊으려 했으나, 농심은 알비의 맹활약을 앞세워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XLG가 라이소어의 4킬을 앞세워 다시 앞서 나갔고, 효율적인 A 사이트 공략으로 수비진을 흔들면서 전반전은 XLG의 7:5 리드로 끝났다.

공수가 전환된 후반전에도 XLG가 피스톨 라운드를 가져가며 달아났다. 농심은 홈팀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XLG의 공세에 고전했으나, 불리한 라운드를 극복해 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17라운드와 19라운드에서 알비와 프란시스의 날카로운 샷이 터졌고, 20라운드에서는 아이비의 슈퍼 플레이가 이어지며 10:10 균형을 맞췄다.

농심은 결국 17라운드부터 내리 5개 라운드를 쓸어 담아 역전에 성공했다. XLG의 완강한 저항으로 12:11 매치 포인트 상황까지 이어진 접전 속에서 농심은 테크니컬 퍼즈와 작전 타임을 거치며 전열을 정비했다. 침착하게 마지막 공격 라운드를 성공시킨 농심은 13:11로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는 선셋에서 치러졌다. 양 팀은 미러전 구도(웨이레이, 페이드, 오멘, 사이퍼, 요루)를 형성하며 정면 무력 승부를 예고했다. 이번에도 전반 피스톨 라운드는 XLG가 가져갔다.

XLG는 라르가와 해피웨이의 정교한 샷을 앞세워 4:1까지 달아났다. 위기에 몰린 농심은 8라운드부터 대반격에 나섰다. 위기 때마다 프란시스의 결정적인 클러치 샷이 터져 나왔고, 엑스로스와 알비의 화력이 더해지며 전반전을 6:6 원점으로 돌려세웠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농심이 이번 매치 첫 피스톨 라운드를 챙겼으나, XLG 역시 라르가의 에이스를 앞세운 절약왕으로 즉각 응수했다. 자칫 흔들릴 수 있었던 순간, 농심은 불리한 총기 상황을 뚫어내는 집중력을 발휘해 9:7로 리드를 잡았다.

벼랑 끝에 몰린 XLG도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22라운드 기준 11:11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의 분수령에서 마지막에 웃은 쪽은 농심이었다. 농심은 1세트와 마찬가지로 막판 집중력을 폭발시키며 남은 2개 라운드를 연속으로 따내 13:11로 세트를 매듭지었다.

이로써 농심 레드포스는 XLG를 2:0으로 제압하고 D조 최종전에 진출했다. 생존에 성공한 농심은 프랑스의 강호 카르민코프(KC)를 상대로 '발로란트 챔피언스' 8강 플레이오프행 티켓이 걸린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출처: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