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모자랐던 게 아쉬운 부분' 가을야구 문턱서 멈춘 NC…이호준 감독 "젊은 선수들 내년 더 기대" [MD잠실]

'뒷심 모자랐던 게 아쉬운 부분' 가을야구 문턱서 멈춘 NC…이호준 감독 "젊은 선수들 내년 더 기대" [MD잠실]

2026년 9월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 NC 이호준 감독이 10-3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유진형 기자[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NC 다이노스의 가을야구 진출 도전이 멈춰섰다. NC는 지난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년 9월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 NC 이호준 감독이 10-3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2026년 9월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 NC 이호준 감독이 10-3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NC 다이노스의 가을야구 진출 도전이 멈춰섰다. NC는 지난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 마지막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9회초 공격을 마쳤을 때 5-3으로 앞서고 있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났다면 가을야구행에 실날처럼 남아있던 기대를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9회말 두산은 김민석이 적시 2타점 2루타를 쳐 5-5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어 타석에 나온 강승호가 끝내기 안타를 쳤다.

두산이 6-5로 승리를 거두며 NC의 올 시즌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는 사라졌다. 그래도 남은 정규리그 일정은 계속된다. NC는 1일 같은 장소에서 두산과 다시 만났다.

이호준 NC 감독은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아직 시즌이 다 마무리된 건 아니지만 돌이켜보면 뒷심이 약했다는 점이 너무나 아쉽다. 특히 7~8회까지 앞서고 있던 경기를 많이 놓쳤다"고 말했다. 이 감독 언급처럼 NC는 30일 기준 역전패를 당한 경기는 33차례다. 10개 팀 중 4번째로 많은 횟수다.

그렇다보니 7회까지 리드를 잡았던 경기 승률도 10개 팀중 가장 낮은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 감독은 "시즌을 치르는 동안 이 부분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고 여러가지 대책도 세웠는데 잘 맞아 떨어지지 못했다"면서 "그렇지만 우리팀의 젊은 투수들에겐 정말 좋은 경험이 됐을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2026년 9월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 NC 천재환이 3회초 무사 1.2루서 3점 홈런을 친 뒤 이호준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유진형 기자
2026년 9월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 NC 천재환이 3회초 무사 1.2루서 3점 홈런을 친 뒤 이호준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유진형 기자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의 경기. 경기 전 NC 이호준 감독이 선수들에게 타격 조언을 하고 있다./괵경훈 기자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의 경기. 경기 전 NC 이호준 감독이 선수들에게 타격 조언을 하고 있다./괵경훈 기자

이 감독은 "실패를 통해 얻고 배우는 건 분명히 있다. 그래서 내년이 더 기대되고 분명히 더 좋아질 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타선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이 감독은 "박건우가 20홈런을 기록하긴 했지만 시즌 내내 장타력쪽에서는 아쉬웠다"며 "그렇지만 투수와 마찬가지로 다음 시즌 타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들도 돌아온다. 퓨처스(2군)리그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한 박한결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박한결은 올 시즌 상무(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20홈런 69타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1군에서 뛰고 있는 한재환도 퓨처스리그에서 18홈런을 쏘아올리며 박한결에 이어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이 감독은 "오늘(1일) 두산전을 포함해 8경기가 남아있는데 큰 폭의 엔트리 변화는 없을 것 같다"며 "현재 1군에 있는 선수들 중 자주 경기에 나오지 않았던 선수들에게 좀 더 출전 기회를 주려고 한다. 그리고 일본팀과 교류전이 예정돼있는데 이곳에 젊은 선수들 중 몇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이 경우 1군 엔트리 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