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타석까지 올 것 같았다" 강승호, 두산 가을야구 확정 이끌어낸 '끝내기 안타' [MD잠실]

"내 타석까지 올 것 같았다" 강승호, 두산 가을야구 확정 이끌어낸 '끝내기 안타' [MD잠실]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두산 강승호가 9회말 1사 2,3루서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고 있다./송일섭 기자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두산 강승호가 끝내기 안...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두산 강승호가 9회말 1사 2,3루서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고 있다./송일섭 기자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두산 강승호가 9회말 1사 2,3루서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고 있다./송일섭 기자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두산 강승호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린 뒤 물세례를 받고 있다./송일섭 기자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두산 강승호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린 뒤 물세례를 받고 있다./송일섭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9회말 2점 차로 끌려가고 있던 경기를 뒤집었다. 두산 베어스가 홈팬 앞에서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가을야구행 티켓을 확보했다.

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9회말 5-5로 맞서고 있는 가운데 1사 2,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강승호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가 8회말 유니오 세베리노를 대신해 주자로 교체 투입된 강승호는 승리 주역이 됐다. 강승호는 NC 6번째 투수 신영우가 던진 3구째 슬라이더에 배트를 돌렸다.

NC 2루수 박민우가 타구를 잘 잡았지만 코스가 좋았다. 박민우는 홈으로 공을 던질 수 업었다. 포구 후 이미 3루 주자 안재석이 홈을 밟았다.

올 시즌 34번째, KBO리그 통산 1387번째 그리고 개인 2번째 끝내기 안타가 됐다. 특히 강승호는 7년 만에 다시 한 번 끝내기 안타를 쳤다. 그가 앞서 끝내기 안타를 친 경기는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시절이던 2019년 4월 4일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였다.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두산 강승호가 9회말 1사 2,3루서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고 있다./송일섭 기자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두산 강승호가 9회말 1사 2,3루서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고 있다./송일섭 기자

강승호는 NC전을 마친 뒤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9회말이 시작됐을 때 선두타자가 박찬호여서 내 타석까지 차례가 올 거라고 믿었다"며 "3-5로 끌려가고 있었지만 경기가 이대로 종료될 것 같지 않았다. 동점을 만들거나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끝내기 안타 상황에 대해서도 "처음부터 직구는 버리기로 마음먹고 타석에 나왔다"며 "슬라이더를 노렸는데 너무 끌어쳤다. 잘맞은 타구가 아니었지만 좋은 결과로 이어져 다행"이라고 되돌아봤다.

강승호는 "무엇보다 올해가 잠실구장에서 치르는 마지막 시즌이 되는데 홈팬들 앞에서 가을야구행을 확정해 기분이 좋고 더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오늘 경기에서 이기면 와일드카드 시리즈 진출이 정해진다는 걸 기사를 통해 알았다. 2년 전에도 팀이 가을야구를 확정한 경기 상대팀이 NC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시에도 내가 잘했던 기억이 떠올라 오늘 경기 출전 여부를 떠나 느낌은 좋았다"고 웃었다. 강승호는 또한 "남은 정규리그 경기도 그렇고 가을야구에서도 선발로 먼저 나오든, 교체로 출전하든 상관 없이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