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바이올리니스트' 질라르디노, 친정팀 파르마 지휘봉 잡았다… '116경기 56골' 레전드의 귀환
임정훈 기자사진: 파르마 칼초 1913 SNS이탈리아의 '바이올린 세리모니'로 잘 알려진 2006 FIFA(국제축구연맹) 독일 월드컵 우승 멤버 알베르토 질라르디노가 친정팀 파르마 칼초 1913(이하 파르마)의 새 감독으로 돌아왔다.파르마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질라르디...
임정훈 기자


이탈리아의 '바이올린 세리모니'로 잘 알려진 2006 FIFA(국제축구연맹) 독일 월드컵 우승 멤버 알베르토 질라르디노가 친정팀 파르마 칼초 1913(이하 파르마)의 새 감독으로 돌아왔다.
파르마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질라르디노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6-27시즌 종료까지이며, 2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질라르디노에게 파르마는 특별한 팀이다. 그는 선수 시절인 2002년부터 2005년까지 파르마에서 116경기 56골 8도움을 기록하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파르마 시절부터 선보인 바이올린을 켜는 듯한 세리머니는 시간이 지나 질라르디노를 상징하는 장면으로 자리 잡았다.
2006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의 우승을 함께한 질라르디노는 은퇴 뒤 레차토, FC 프로 베르첼리 1892, ACN 시에나, 제노아 CFC, 피사 SC 등을 거치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특히 제노아의 2023-24시즌 세리에 A 데뷔 시즌에는 팀의 안정적인 잔류를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파르마는 2026-27시즌 개막 뒤 5경기에서 1승 1무 3패, 승점 4점에 그치며 15위로 내려앉았다. 구단은 카를로 쿠에스타 전 감독과 프로젝트의 방향성이 더는 일치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결별을 택했고, 위기 탈출 임무를 질라르디노에게 맡겼다.
선수 시절 파르마를 위해 축구화를 신었던 질라르디노는 이제 지휘봉을 잡고 팀의 반등을 이끌어야 하다. 레전드의 귀환이 부진에 빠진 파르마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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