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LoL 조별 예선 첫 경기서 대만에 완승

한국, LoL 조별 예선 첫 경기서 대만에 완승

지난 1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승리한 한국 e스포츠 LoL 국가대표팀의 모습.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대만에 완승햇다. 한국은 30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

지난 1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승리한 한국 e스포츠 LoL 국가대표팀의 모습.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지난 1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승리한 한국 e스포츠 LoL 국가대표팀의 모습.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대만에 완승햇다.

한국은 30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시안게임 e스포츠 LoL 조별 예선 B조 첫 경기에서 대만을 26분 만에 킬 스코어 20대 5로 이겼다. 한국은 B조 1위로 올라섰다.

MOBA(다중 전투) 장르 게임인 LoL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끄는 게임이다. 한국은 이 종목의 세계 최강국으로 꼽힌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을,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에는 양대 산맥을 이루는 중국이 불참해 2연속 금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한국은 ‘제우스’ 최우제, ‘캐니언’ 김건부, ‘제카’ 김건우,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등 6인으로 국가대표팀을 짰다. 5대 5 게임에 주전 5인과 1명의 식스맨을 둔 셈인데, 김건우와 이상혁이 미드라이너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이날 경기에는 김건우가 선발로 나왔다.

한국은 B조에서 대만·인도·홍콩과 경쟁한다. 조 2위 안에 들면 이튿날 열리는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B조 내에서는 이날 이긴 대만이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다. 앞서 29일 A조에서는 베트남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먼저 준결승에 올라갔다.

한국은 올라프·바이·아칼리·진·알리스타를 선택했다. 대만은 암베사·키아나·라이즈·드레이븐·레나타 글라스크를 골랐다.

한국은 대만의 미드라이너인 ‘홍큐’ 차이 밍훙과 ‘이지앙’ 천 이진을 잡아내면서 불리하던 초반 라인전 구도를 뒤집었다. 협곡의 전령과 3번째 드래곤 전투에서도 복수의 킬을 따내 골드 차이를 벌렸다. 킬 스코어 14대 3을 만들었다.

한국은 23분경 대만의 정글러 ‘준지아’ 위 쥔자를 잡아낸 뒤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버프를 두르고 바텀 2차 포탑을 공성하다가, 상대가 무리해서 사이드 스플릿을 시도하자 수적 우위를 이용해 기습했다. 순식간에 4킬을 따낸 한국은 그대로 미니언들과 바텀으로 밀고 들어가 26분 만에 게임을 끝냈다.

출처: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