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에이스’ SSG 아빌라, LG 상대로 시즌 2호 완투승…KIA 연장 역전패

‘초강력 에이스’ SSG 아빌라, LG 상대로 시즌 2호 완투승…KIA 연장 역전패

프로야구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페드로 아빌라가 시즌 두 번째 완투승을 거둬 또 한 번 후반기 최고 투수 위력을 뽐냈다. 29일 인천 LG전에서 시즌 2호 완투승을 거둔 아빌라. 사진 SSG 랜더스 아빌라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9이닝을 홀로 책임지면서 8피안타(1피홈런)...

프로야구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페드로 아빌라가 시즌 두 번째 완투승을 거둬 또 한 번 후반기 최고 투수 위력을 뽐냈다.

29일 인천 LG전에서 시즌 2호 완투승을 거둔 아빌라. 사진 SSG 랜더스
29일 인천 LG전에서 시즌 2호 완투승을 거둔 아빌라. 사진 SSG 랜더스

아빌라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9이닝을 홀로 책임지면서 8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해 팀의 7-1 승리에 앞장섰다. 아빌라에 발목이 잡힌 LG는 3연패에 빠졌다. 3위 LG와 4위 KIA 타이거즈는 2경기 차다.

아빌라는 최고 시속 156㎞ 강속구와 체인지업, 커브 등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LG 타선을 봉쇄했다. 투구 수는 103개. 후반기 시작과 함께 교체 외국인 선수로 SSG에 합류해 이제 13경기에 등판했는데, 벌써 8승(2패)을 쌓아 올렸고 평균자책점은 1.45다.

특히 지난 4일 두산 베어스전 완봉승에 이어 올 시즌 유일하게 두 차례 완투승을 해내면서 초강력 에이스의 진면목을 보였다. 이숭용 SSG 감독도 “후반기 KBO리그 최고 투수다운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SSG는 1회 박성한-최지훈의 연속 2루타와 상대 악송구로 먼저 2점을 뽑은 뒤 3회에는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전의산의 연속 타자 홈런이 터져 4-0으로 앞섰다. 아빌라가 4회초 LG 박해민에게 기습적인 솔로홈런을 맞아 잠시 쫓기는 듯했지만, 4회말 박성한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달아난 뒤 7회 고명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는 3이닝 4피안타(2피홈런) 4실점(3자책점)으로 흔들려 시즌 11패(12승)째를 안았다.

29일 인천 LG전에서 시즌 2호 완투승을 거둔 아빌라. 사진 SSG 랜더스
29일 인천 LG전에서 시즌 2호 완투승을 거둔 아빌라. 사진 SSG 랜더스

한편 선두 KT 위즈는 광주 KIA전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8-5로 재역전승했다. 김현수가 2회 개인 통산 11번째 만루홈런을 터트렸고, 아시안게임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박영현이 구원승으로 7승(27세이브)째를 올렸다. 홈런 1위인 KIA 김도영은 아시안게임 복귀 첫 타석에서 시즌 41호포를 쏘아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두산 베어스는 잠실 홈에서 NC 다이노스를 5-2로 제압했다. 5위 두산과 6위 NC의 격차는 7경기까지 벌어져 5강 싸움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은 모양새다.

2위 삼성 라이온즈는 한화 이글스와의 대구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겨 3연승을 달렸다. 다만 KT도 승리해 선두와의 간격(3경기)을 좁히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홈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4-2로 꺾었다.

출처: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