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간 넘지 못한 일본의 벽, 한국 또 무너졌다…신상우호, 0-2 완패하며 '사상 최초 결승 진출 실패'
[포포투=박진우]11년간 넘지 못한 일본의 벽은 여전히 높았다.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29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에 위치한 시즈오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준결승에서 일본에 0-2로 패배했다.한국은 4-2-3-1 포메이션...

[포포투=박진우]
11년간 넘지 못한 일본의 벽은 여전히 높았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29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에 위치한 시즈오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준결승에서 일본에 0-2로 패배했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유리, 현슬기, 윤수정, 지소연, 김민지, 정민영, 장슬기, 노진영, 고유진, 김혜리, 김민정이 선발 출격했다. 강채림, 추효주, 강태경, 정유진, 류지수, 정다빈, 박예나, 손화연, 박혜정, 이민화, 한다인, 김경희가 벤치에 앉았다.
일본도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나카시마 요시노, 다카라다 사오리, 이토 쥬리, 시오코시 유즈호, 쿠와하라 아이, 카미야 치나, 나루미야 유이, 우에노 마미, 하마다 메구, 고토 와카바, 오바 슈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전] 골대도 한국을 도왔다...강호 일본 상대 분투하며 0-0
킥오프 이후 30분까지 결정적인 기회는 나오지 않았다. 일본은 4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은 없었다. 한국은 점유율을 높이며 활로를 탐색하는 일본을 상대로 거친 압박을 가하며 팽팽한 기싸움을 유지했다.
최유리가 땅을 쳤다. 전반 32분 전방 압박을 통해 박스 부근에서 소유권을 탈취한 최유리. 이후 공간이 열린 상황에서 반대편 골문을 보고 오른발로 강하게 감았지만 크게 벗어났다.
한국이 점차 흐름을 잡기 시작했다. 전반 35분 오버래핑을 가져간 장슬기가 박스 부근까지 접근했다. 이후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김민정이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전반 38분 좌측면에서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나루미야가 김민정 앞에서 공을 잡았다. 김민정은 전진하며 각을 좁혔고, 슈팅하기 직전 공을 걷어냈다.
한국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전반 45분 일본은 좌측면에서 절묘한 침투에 이어 컷백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박스 안에서 고토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좌측 골대를 맞고 흘러 나갔다. 한국은 분투하며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잘 싸우고 있었지만 순식간에 2실점...한국 0-2 패배하며 결승행 좌절
한국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6분 먼 거리에서 공을 잡은 정민영이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를 시도했다. 골키퍼가 손 끝으로 선방하며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끝내 일본에 일격을 당한 한국이다. 후반 7분 측면에서 중앙으로 공을 뺀 일본은 곧바로 문전을 향해 얼리 크로스를 시도했다. 김민정이 앞으로 나와 선방하려 했지만, 카미야가 먼저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분위기를 잡았던 한국이 아쉽게 0-1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한국이 한순간 집중력을 잃고 무너졌다. 후반 18분 백패스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했다. 결국 카미야가 공을 따내며 박스로 자유롭게 전진했고,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이 순식간에 0-2까지 끌려갔다.
교체를 통해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 붙고자 한 한국이다. 실점 직후 윤수정, 김혜리를 빼고 한다인, 정다빈을 교체 투입했다. 일본은 고토를 빼고 세노를 넣었다.
다만 실점 직후 한국의 기세는 좀처럼 오르지 않았다. 결국 한국은 0-2로 패배했다. 지난 2015년 이후 일본에 승리가 없었던 한국은 다시 한 번 일본의 벽에 가로 막히며, 사상 첫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한국은 중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출처: 포포투



